1400원 턱밑..'킹달러' 반기는 제약·바이오 수혜주는 이것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턱밑에서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면서 고환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달러 기반 매출액이 크고 원자재·인건비 분야 달러 비중이 낮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른바 '킹달러' 구간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또 해외 지사의 인건비 증가, 글로벌 임상진행 비용 등 신약 개발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원자재와 인건비 등의 달러 비중이 낮아야 고환율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달러 매출 비중 크고 원자재·인건비 낮아야 유리
삼바 환율 상승구간서 가장 유리한 종목으로 꼽혀
졔약사 중 수출 비중 큰 대웅제약 美 호조세 주목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 턱밑에서 연일 연고점을 갈아치우면서 고환율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달러 기반 매출액이 크고 원자재·인건비 분야 달러 비중이 낮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이른바 ‘킹달러’ 구간에서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종목별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대웅제약(069620)이 각각 3.95%, 3.42% 내렸다. 코스피 지수 하락률인 3.61%에 근접한 수준이다. 반면 SK바이오팜(326030)(-5.17%),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10.18%), 셀트리온(068270)(-8.18%)은 코스피 지수 하락률을 앞섰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역시 4.29% 내리며 코스닥 지수 하락률인 4.58%에 근접했다.
증권가에서는 달러 노출도가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6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하락한 1388.0원에 마감했다. 고가 기준으로는 2009년 3월31일 1422.0원 이후 최고 수준이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정점 시기가 불투명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은 연말 1500원을 넘어설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따라 미국, 유럽 등 수출이나 달러 기반 매출액이 높은 기업들이 고환율에 따른 매출 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수입 원·부자재의 가격 상승에 따라 일부 제조원가는 높아질 수 있다. 또 해외 지사의 인건비 증가, 글로벌 임상진행 비용 등 신약 개발 비용도 늘어나기 때문에 원자재와 인건비 등의 달러 비중이 낮아야 고환율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원·달러 환율 상승 구간에서 가장 유리한 종목으로 꼽았다.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 대부분이 달러 기반인 반면 공장이 한국에 위치하고 있어 인건비, 감가상각비는 원화 기준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해외에서 수입하는 원부자재 가격이 원·달러 환율 영향을 받지만 원부재료비와 부대비용을 고객사에서 환급 받는 구조를 취하고 있어 환율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역시 매출액 비중의 76%(상반기 누적)가 유럽과 북미에서 발생했다. 이 회사는 셀트리온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한 바이오 의약품에 대한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 직판 체제 전환에 따라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대웅제약은 제약사 중 드물게 고환율 수혜 종목으로 꼽힌다. 국내 제약사는 대부분 매출에서 수출 비중이 높지 않다. 반면 대웅제약은 올 상반기 누적 매출액이 618억원으로 11%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149% 급증한 규모다. 보툴리눔 톡신 제제 ‘나보타’의 판매량 증가로 1·2분기 분기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운데 이어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나보타 미국 수출이 계속 늘고 있어 고환율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누구집] 국민배우 '안성기', 그의 집은 어디?
- 10년 동안 발코니서 '음란행위'한 노인…"창문 가리고 산다"
- 文, 퇴임 후 첫 공식 메시지…“남북 합의, 정부 바뀌어도 이행해야”
- [단독]'먼훗날에' 가수 박정운, 간경화 투병 중 17일 별세
- '9월18일' 사라진 공비는 어디로..`강릉 무장공비` 침투[그해 오늘]
- 채팅 어플로…강제추행 70대, 대법 "유죄 취지 파기환송"
- 불모지 다목적차량의 장을 연 '길위의 제왕'[신민준의 Car네임]
- 무단횡단 택배기사, 오토바이와 '쾅!'…"합의금 5천만원 달라"
- 유시민 극찬 ‘아버지의 해방일지’…4050지갑 열었다[위클리 핫북]
- '27분 만에 해트트릭' 손흥민, 골 침묵 날렸다...토트넘 대승 견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