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당한 뒤 숨진채 나무에 매달린 인도 10대 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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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 14일 최하층 계급인 달리트(불가촉천민)인 10대 자매 2명이 한 나무에 매달린 사체로 발견됐다.
이 자매들은 납치된 후 성폭행당한 후 살해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인도 경찰은 이들이 납치돼 성폭행당했다는 유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으며 시신 부검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남성이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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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현지시간)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인도 경찰은 이들의 시신을 14일 오후 라킴푸르 지역에서 발견했다. 인도 경찰은 이들이 납치돼 성폭행당했다는 유가족들의 주장에 따라 조사에 착수했으며 시신 부검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사건과 관련해 6명의 남성이 성폭행과 살인 혐의로 체포됐다.
숨진 자매는 모두 18살이 안 된 미성년자들이다. 숨진 자매의 어머니는 현지 언론에 오토바이를 탄 남자들이 자매를 납치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딸들의 납치를 막으려다가 남성들에게 공격을 받았다.
현지 경찰서장 산지브 수만은 숨진 자매가 사탕수수 밭으로 끌려가 성폭행당한 뒤 목이 졸려 숨졌다고 말했다. 그는 희생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위장하기 위해 범인들이 이들의 시신을 나무에 매달았다고 덧붙였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인도 정치권에서도 진상조사에 나서는 등 전 인도가 떠들썩하다고 BBC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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