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바쁘신데 어떻게 나오셨냐", 정진석 "잘 다녀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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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단원은 이날 오전 공군 1호기 편으로 첫 방문국인 영국을 향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을 나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마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도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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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호승 최동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수행단원은 이날 오전 공군 1호기 편으로 첫 방문국인 영국을 향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송을 나온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과 인사를 나눴다.
윤 대통령은 검은색 정장에 회색 넥타이를 했고 김 여사도 검은색 투피스 차림이었다. 첫 순방국인 영국이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로 애도 기간인 점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환송을 나온 정 위원장에게 "바쁘신데 어떻게 나오셨냐"고 물었고, 정 위원장은 "건강하게 잘 다녀오십시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정 위원장을 제외한 지도부는 서울공항에 나오지 않았는데, 정 비대위원장만 환송 행사에 참여하기로 대통령실과 사전에 조율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대기 비서실장, 이진복 정무수석 등 환송 인사들과 악수를 나눴다. 콜린 크룩스 주한 영국대사,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마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대리도 서울공항에서 윤 대통령을 환송했다.
환송 인사들과 인사를 마친 윤 대통령은 공군 1호기 탑승 직전 뒤돌아 환송 인사들에게 손을 흔들어 인사를 했고, 김 여사는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영국 런던에 도착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찰스 3세가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 뒤 다음 날인 19일 런던에서 열리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에 참석한다.
19일 미국 뉴욕에 도착하는 윤 대통령은 20일 전체 회원국 정상 중 10번째로 기조연설을 한다.
윤 대통령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하는 리셉션에 참석한 뒤 캐나다를 방문, 23일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다.
yos54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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