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도 탈도 많았지만"..김세정, '오늘의 웹툰' 종영소감

김채연 2022. 9. 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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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웹툰'이 1.6%의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배우 겸 가수 김세정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김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라며 장문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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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오늘의 웹툰’이 1.6%의 시청률로 종영한 가운데 배우 겸 가수 김세정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지난 17일 김세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라며 장문의 종영소감을 전했다.

김세정은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은 하나의 여행자라 생각한다. 멋진 여행을 해낼 사람들이 아닌 내일의 여행을 위해 오늘도 그저 꿋꿋이 배를 수리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도 내일도 수리하다 돌아보니 어느새 이미 멋진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어느 날씨와 파도가 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라며 “도달하지 못해도 좋다. 오는 과정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있는 걸. 도달해도 문제다. 그럼 이제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지”라며 “꿈이란 여행에 답이란 없다. 묵묵히 오늘도 내일 타고 나갈 배를 수리하고 있을 수많은 꿈 여행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저 못된 시간 속에선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정말 온 마음 다해 응원해 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세정은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기에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종영소감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 김세정은 함께 작품을 촬영한 배우들과 활짝 웃는 모습이 담겼다. 또 팬들을 위해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셀카를 게재하기도 했다.

한편, 김세정은 SBS ‘오늘의 웹툰’에서 유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네온 웹툰 편집부 신입사원 온마음 역을 맡아 열연했다. /cykim@osen.co.kr

[사진] 김세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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