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좋은 인연 덕에 배워"

임시령 기자 2022. 9. 1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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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 종영 소회를 밝혔다.

김세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 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 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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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웹툰 김세정 종영 소감 / 사진=김세정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김세정이 '오늘의 웹툰' 종영 소회를 밝혔다.

김세정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 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달하지 못해도 좋다. 오는 과정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있는 걸. 도달해도 문제다. 그럼 이제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지. 꿈이란 여행에 답이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세정은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기에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다.

동시에 '오늘의 웹툰' 배우들과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하며 소중했던 시간을 되새겼다.

한편 김세정은 SBS 금토드라마 '오늘의 웹툰'에서 유도선수 출신으로 웹툰 업계에 뛰어든 온마음 역을 연기했다. 드라마는 시청률 1.6%(이하 닐슨 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아쉽게 끝을 맺었다.

▲ 이하 김세정 SNS 글 전문.

꿈이라는 주제 하나에 이끌려 이렇게 좋은 인연들까지 만나게 해 준 소중한 나의 오늘의 웹툰. 물론 이런저런 일도 탈도 많았지만 그러지 않은 현장은 없다고 늘 느낀다.

인생의 중요한 시기에 정말 중요한 것들을 배워나가는 과정에 있어서 아프고 위험할 수 있던 모든 것들을 함께한 좋은 인연 덕분에 너무나 안전히 무사히 배울 수 있었다.

꿈을 꾸는 모든 이들은 하나의 여행자라 생각한다. 멋진 여행을 해낼 사람들이 아닌 내일의 여행을 위해 오늘도 그저 꿋꿋이 배를 수리하는 사람.

그렇게 오늘도 내일도 수리하다 돌아보니 어느새 이미 멋진 여행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고. 어느 날씨와 파도가 올지는 그 누구도 모른다.

어느 시기에 어떤 풍경이 펼쳐질 것이라곤 예상하지도 장담할 수도 없다. 잠식되었다고, 길을 잃었다고 좌절하고 그 자리에 멈춰 서지 않는다. 당시의 꿈은 무너졌을지 몰라도 야속한 시간은 계속 흐르고 내가 살아있는한 꿈은 죽지 않으니까.

도달하지 못해도 좋다. 오는 과정에서 보고 배운 것들이 있는 걸. 도달해도 문제다. 그럼 이제 다음 행선지를 정해야지. 꿈이란 여행에 답이란 없다.

묵묵히 오늘도 내일 타고 나갈 배를 수리하고 있을 수많은 꿈 여행자들에게 잘하고 있다고 저 못된 시간 속에선 버틴 것만으로도 대단한 거라고 정말 온 마음 다해 응원해 주고 싶다.

세상에 의미 없는 시간은 없기에 꿈을 꾸는 이들도, 포기한 이들도 모두 나만의 내일을 다시 쓰고 그릴 거라 믿으며 그대들의 오늘의 웹툰을 응원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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