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여왕 장례식 참석 위해 英 방문..미·영 정상회담은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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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여왕 관에 참배를 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와 관련해 "오늘 미국 전역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기도는 영국과 영연방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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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런던=뉴스1) 김민수 정윤영 기자 =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에 도착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웨스트민스터 홀에 안치된 여왕 관에 참배를 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참배 뒤 19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 국장을 앞두고 이날 찰스 3세 국왕이 왕실 관저인 버킹엄궁에서 주최하는 리셉션 참석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유해는 지난 13일 밤 늦게 런던 버킹엄궁에 도착했으며, 다음날 웨스트민스터 사원으로 옮겨졌다.
왕족 일가의 예배가 종료된 14일 오후 5시부터 여왕을 조문할 수 있도록 하는 '일반 공개'가 진행되고 있다. 참배는 19일 오전 6시30분까지 진행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8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서거와 관련해 "오늘 미국 전역의 모든 사람들의 생각과 기도는 영국과 영연방 국민들의 슬픔을 함께 하고 있다"며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또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매장 당일까지 백악관 등 미 전역의 공공 건물과 군 기지 등에 조기 게양을 지시하기도 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과 영국의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 간 예정됐던 만남은 취소됐다. 대신에 오는 21일 유엔총회에서 양측은 "완전한 양자 회담"을 갖게 된다고 영국 총리실은 설명했다.
AFP통신은 영국 총리실은 당초 예정됐던 회담이 왜 취소됐는지에 대해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19일 장례식 뒤 워싱턴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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