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사위' 호건 제1호 명예보훈장관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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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된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호건 주지사를 제1호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하고 위촉장과 기념메달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보훈처는 호건 주지사에 이어 앞으로도 유엔 참전국의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명예보훈장관을 위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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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사위'로 유명한 래리 호건 미국 메릴랜드주 주지사가 대한민국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된다.
국가보훈처는 19일 오전 서울지방보훈청에서 호건 주지사를 제1호 명예보훈장관으로 위촉하고 위촉장과 기념메달을 전달한다고 18일 밝혔다.
위촉장에는 호건 주지사가 한국전 참전용사 명예선양에 힘쓴 데 감사하고, 앞으로도 계속 지원을 당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기념메달에는 태극 문양 바탕에 한국, 미국 등 22개 유엔참전국의 국기가 그려졌다.
박민식 보훈처장은 이에 앞서 호건 주지사와 내년 정전협정 70주년 사업 등을 협력하는 방안을 논의한다.호건 주지사는 한미동맹 발전과 우호 증진에 크게 기여한 공화당 유력 정치인으로 지난 7월 워싱턴 D.C.에 제막한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에 25만달러를 기부했다. 아내 유미 호건 여사는 한국계다. 그는 보훈처의 명예보훈장관 위촉 제안에 "굉장히 멋지다(Very Wonderful!)"며 흔쾌히 수락했다고 보훈처는 전했다.
보훈처는 호건 주지사에 이어 앞으로도 유엔 참전국의 유력 인사를 대상으로 명예보훈장관을 위촉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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