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더 붙잡은 레이커스, 백코트 정리 필요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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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백코트에 또 다른 전력감을 영입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슈뢰더에게 계약기간 1년 264만 달러로 슈뢰더를 붙잡았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슈뢰더가 레이커스 외에도 피닉스 선즈,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계약을 제안 받은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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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레이커스가 백코트에 또 다른 전력감을 영입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지난 17일(이하 한국시간) 데니스 슈뢰더(가드, 185cm, 78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슈뢰더에게 계약기간 1년 264만 달러로 슈뢰더를 붙잡았다. 슈뢰더도 트레이닝캠프를 앞둔 시점에서 계약을 따내지 못했던 만큼, 해당 조건을 받아들여야 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달 말부터 슈뢰더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보강이 원활하지 않았기에 다른 방법이 없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슈뢰더가 레이커스 외에도 피닉스 선즈, 토론토 랩터스로부터 계약을 제안 받은 것을 확인했다. 슈뢰더는 고심 끝에 자신이 뛴 바 있는 레이커스를 택했다.
슈뢰더는 지난 2020-2021 시즌을 레이커스에서 뛴 바 있다. 당시 레이커스는 슈뢰더와 함께 하고자 했으나 슈뢰더가 더 좋은 조건을 바라면서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다. 큰 꿈을 품고 이적시장에 나갔으나 슈뢰더에 대한 반응은 냉랭했다. 결국, 그는 시즌 후 보스턴 셀틱스(1년 590만 달러)에 둥지를 틀었고, 시즌 중에 휴스턴 로케츠로 트레이드가 됐다.
이번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따내지 못했던 그는 이제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다. 지난 시즌에 뚜렷한 활약을 펼치지 못했지만, 최근에 레이커스에서 뛴 바 있을 뿐만 아니라 최저연봉인 만큼 레이커스가 계약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다. 슈뢰더도 NBA에서 다시금 진가를 보여야 할 필요가 있었기에 자신의 행선지로 레이커스를 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보스턴과 휴스턴에서 64경기에 나섰다. 이중 29경기에서 주전으로 출장하기도 했다. 경기당 28.7분을 소화하며 13.5점(.431 .344 .853) 3.3리바운드 4.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 2019-2020 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평균 득점이 줄었다. 그러나 제 몫을 해낼 수 있고, 계약 조건을 고려하면 레이커스 입장에서 충분히 성공적인 영입이 될 만하다.
레이커스는 슈뢰더를 데려가면서 전력을 다졌다. 그러나 이미 다수의 가드를 보유하고 있는 레이커스는 교통 정리가 불가피해졌다. 레이커스는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를 통해 패트릭 베벌리를 데려왔다. 러셀 웨스트브룩과 켄드릭 넌도 보유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베벌리를 전문 수비수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건은 슈뢰더가 레이커스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 지다. 그는 공을 들고 경기를 주도해야 한다. 지난 2020-2021 시즌에 레이커스에서 뛸 때도 제임스와 뛸 때 조합이 좋았다고 평가하기 어렵다. 무엇보다, 레이커스에는 웨스트브룩도 자리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슈뢰더와 웨스트브룩을 동시 기용하기 어렵다. 웨스트브룩의 벤치행을 이끌어내야 하나 현재로서 쉽지 않다.
한편, 슈뢰더는 현재 유로바스켓 2022에 참전해 있다. 독일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그는 독일을 준결승으로 견인했다. 하지만 준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면서 아쉽게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독일은 오는 19일에 프랑스에 패한 폴란드와 패자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시 동메달을 목에 걸게 된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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