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축제 23일 '투란도트'로 화려한 개막

류성무 2022. 9. 18.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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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다.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이윤정과 김라희가, 칼라프 왕자 역은 테너 윤병길과 이정환이 맡는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은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 (11.18∼1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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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란도트 공연 장면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연합뉴스) 류성무 기자 = 제19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가 오는 23일부터 11월 19일까지 대구 일원에서 펼쳐진다.

개막작으로는 푸치니의 <투란도트>(9.23∼24일)가 무대에 오른다.

투란도트는 고대 중국 베이징의 냉혹한 공주 투란도트와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세 가지 수수께끼에 도전하는 칼라프 왕자의 이야기다.

인기 아리아 '누구도 잠들지 마라' 등으로 유명하다.

불가리아 소피아국립극장장 플라멘 카르탈로프가 연출을 맡고, 대구시립교향악단 상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가 지휘대에 선다.

투란도트 역은 소프라노 이윤정과 김라희가, 칼라프 왕자 역은 테너 윤병길과 이정환이 맡는다.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 중 '라인의 황금'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 축제에선 투란도트 외에도 이탈리아의 베르디, 로시니, 독일의 바그너, 오스트리아의 모차르트, 한국의 윤이상 등 다양한 국적 작곡가들의 작품이 소개된다.

모차르트 오페라 <돈 조반니>(10.7∼8일), 바그너의 '니벨룽의 반지' 시리즈인 <라인의 황금>(10.16일), <발퀴레>(10.17일), <지그프리트>(10.19일), <신들의 황혼>(10.23일) 등이 대표적이다.

또 베르디의 대표작이자 베스트셀러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10.28∼29일), 로시니의 오페라 <신데렐라>(11.4∼5일)도 공연된다.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은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의 오페라 <심청>(11.18∼19일)이다.

문의 ☎ 053-666-6000

tjd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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