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갑자기 실신→휠체어 탄 윤시윤, 눈물..이식 실패? ('현재는')[종합]

박하영 2022. 9. 18.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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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박지영이 간 이식을 앞두고 갑자기 의식 불명으로 위기를 맞았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현재(윤시윤 분)가 진수정(박지영 분)을 위해 간 이식을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철의 소식을 듣고 달려온 진수정에 이민호(박상원 분)는 “현 서방과 정후가 이식할 수 없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결국 남편과 아들 모두 간 이식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인 것. 눈을 뜬 이경철은 진수정을 보자마자 “나이 많다고 안 된다는 게 말이 되냐”라며 눈물을 흘렸다. 진수정은 “아버지 울지마요. 아버지 울면 저도 따라 운다. 아버지도 전에 그러지 않았냐. 울지마요”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이경철은 누운채로 울음을 터트렸다.

반면 이수재(서범준 분)는 “적합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 않냐.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자 이현재는 흐뭇하게 바라봤다. 이윤재(오민석 분)는 “사돈 사이도 가능한데 서류 통과가 까다로워서 말처럼 쉽지 않다”라고 말했고 이에 이현재는 진수정을 위해 간 적합 검사를 받은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현재는 “결과 기다리고 있다. 사위도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후 이윤재는 심해준(신동미 분)에게 이현재, 이수재와 나눴던 대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가 적합 검사 받았다고 우리도 안 받아도 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고 심해준은 “검사 했다가 맞으면 어떻게 하냐. 안 해주면 원망 들을 수 있다”라고 이윤재의 생각에 반대했다. 이어 그는 “자기 몸은 더이상 자기 꺼가 아니다. 우리 꺼벙이랑 나는 어떡하냐. 동서나 고모님이 들으면 섭섭하겠지만 공여자도 수술해야 된다. 난 이제 윤재 씨 없는 삶은 상상이 안돼 조금도 위험한 일은 하게 하고싶지 않아”라며 만류했다.

계속해서 걱정하는 한경애(김혜옥 분)에게 이수재는 이현재가 적합 검사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깜짝 놀란 한경애는 “그게 무슨 소리야? 현재가 검사를 받아?  아니 그런 걸 왜 우리하고 의논도 안하고 결정을 해”라며 옆에 있던 이민호에게 말했다. 이어 그는 “아니 네들이 왜 나 서냐. 엄마는 엄마가 아파도 네들이 해준다고 해도 하지말라고 할 거다. 내 자식들 몸 상할까 봐”라며 분노했다. 이민호는 “아직 검사만 한 거다. 검사 결과 부적합 나올 수도 있다”라며 진정시켰지만 한경애는 “당신 아들 축나면 상관 없냐. 나는 싫다. 너무 싫어”라며 자리를 떠났다.

하지만 이현재는 간 이식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다른 이상 소견이 없으니 결정만 하면 바로 이식 진행한다”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곧바로 현미래 사무실을 찾았다. 아무것도 묻지 않는 현미래에 “안 물어보냐”고 물었고 현미래는 “이야기 해줄 때까지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이식 적합하대 어머니한테 말씀드려서 수술 날짜 잡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망설이는 현미래를 향해 “검사 받을 때부터 결정했어. 물론 나도 인간이라 갈등이 없진 않았지만 지금 그런 거 생각하면 더 복잡해진다”라고 확고한 의지를 보였다. 그러자 현미래는 “난 아직 복잡하다. 엄마를 생각하면. 근데 현재 씨는”이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단순하게 생각해. 내가 선택했고 내가 결정한 거다. 자기는 내 결정에 따라주기만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다음 날 이현재는 심해준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현재는 “수술하게 되면 3개월 정도 아마 정상적으로 일하기 어렵다”며 이식 수술 결정을 밝혔다. 이에 심해준은 “어머님, 아버님이 괜찮으실까?”라며 걱정했고 이현재는 “그러네 엄마, 아빠 생각을 못했네”라고 말했다. 이어 심해준은 “나는 윤재 씨 검사한다는 것도 말렸었어. 동서한테 말하지마라 섭섭해 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현재는 “나는 내가 지키고 싶은 게 있어서 하는 거다. 괜찮다”라며 답했고 심해준은 “너는 어떻게 자기 선택에 확신을 가지고 있냐”라고 물었다. 이현재는 “나도 흔들린다. 수술이라는 게 여러 가지로 위험성을 가지고 있잖아. 근데 하기로 했으면 가는 거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뒤어어 이현재는 곧바로 이민호에게 전화해 적합 결과를 알렸다.

한편, 진수정은 이경철에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진수정은 친부를 일찍 찾지 않았던 과거를 후회 했고 자신의 이경철에게 막말했던 점에 사과했다. 그러자 이경철은 “지나간 일은 털어버리자”며 “혼자 정리를 하지 마라. 누구 마음대로. 아버지는 너 못 보낸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거다”라며 진수정에게 약속을 건넸다. 두 사람은 손가락을 걸고 약속했고 진수정은 눈물을 흘렸다.

집으로 돌아온 진수정은 이현재가 간 이식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이현재에게 진수정은 “이식 관리 센터에서 연락 오기를 기다릴 거다. 고마워 현재야. 감동 받았다. 그래서 난 더 받을 수 없다. 너네 곧 있으면 튼튼이 태어난다. 쉬운 수술 하나도 없다. 난 남편이 준다는 건 받을 수 있다. 이 남자를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면서 그동안 살아 왔으니까. 근데 자식이 준다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더라. 내가 키운 사직한테 그런 마음인데 어떻게 사위한테 그런 위험 부담을 지니게 하냐. 난 못 해”라며 거부했다. 진수정의 진심을 전해 들은 이현재와 현미래. 이현재는 현미래에게 “어머니는 내가 계속 설득할 거다”라며 안심시켰다.

그 시각, 이현재의 소식을 알게 된 한경애는 이현재를 불렀다. 본가에 들어온 이현재는 “미리 말하지 않고 결정해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지만 한경애는 “네 몸이라고 그렇게 멋대로 결정해도 되는 거야? 미래네 친척도 있지 않냐. 왜 네가 나서냐”라고 따졌다. 그러면서 진수정의 반응을 물었고 이현재는 진수정이 거부한 사실을 알렸다. 이에 한경애는 “이건 아가씨가 봐도 말이 안 되는 거다. 다시 생각해라”라며 박차고 자리를 떠났다. 한경애는 “내가 지들을 어떻게 키웟는데 애지중지, 노심초사 나보다 더 아끼고 사랑했어”라며 중얼거렸다. 이 모습을 바라본 이민호는 말없이 한경애를 다독였다.

이후 이현재는 다시 설득하기 위해 진수정을 만났다. 거절하는 진수정에게 이현재는 “죄책감에 시달리길 바라시냐”라고 물었다. 이에 진수정은 “네가 수술하다가 잘못 되기라도 하면 나 그럼 오빠나 언니한테 몹쓸짓 하게 된다. 미래하고 튼튼이는 어떡하니 나 기다릴 거야. 잘 먹고 운동하고 있어 네 마음 너무 고마워 그 덕분에 나 요즘 더 건강해지는 것 같아”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이현재는 본가를 찾아 한경애의 허락을 구했다. 이현재는 “엄마니까 누구보다 날 사랑하고 아끼는 엄마니까”라며 설득했다. 반면 현진헌(변우민 분)은 진수정을 위한 음료를 만들었고 진수정을 깨웠다. 하지만 아무리 불러도 일어나지 않는 진수정의 모습에 가족들은 패닉에 빠졌다.

영상 말미 마지막화 예고에는 이현재가 환자복을 입고 휠체어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전파 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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