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복주, 신제품 '제로투' 출시..원소주 인기에 신제품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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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류주가 주류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과거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출시를 기점으로 '뉴트로' 열풍이 주류업계 트렌드를 주도했다면 현재는 '프리미엄 증류주'가 대세가 됐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주류업체들은 프리미엄 증류주를 표방하는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원소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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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학 이주현 기자 = 최근 증류주가 주류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과거 하이트진로 '진로이즈백' 출시를 기점으로 '뉴트로' 열풍이 주류업계 트렌드를 주도했다면 현재는 '프리미엄 증류주'가 대세가 됐다.
이같은 트렌드에 맞춰 주류업체들은 프리미엄 증류주를 표방하는 신제품들을 쏟아내고 있다. '원소주' 성공도 신제품 경쟁의 기폭제로 작용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구·경북 기반 소주업체 금복주는 신제품 '제로투(zero2)'를 출시한다. 신제품 도수는 16.5도다. 증류액이 첨가됐다.
프리미엄 증류주 시장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제품은 원소주다. 가수 박재범이 대표로 있는 원스피리츠 주식회사가 지난 2월 출시한 제품이다.
출시 초기부터 '오픈런' 현상이 발생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원소주는 7개월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온·오프라인 판매 품절 현상이 계속되고 있다.
소주 업계 1위 하이트진로도 최근 프리미엄 증류식 소주 '진로 1924 헤리티지'를 선보였다. 출시 초기 관심을 끌며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준비 수량이 소진되기도 했다. 하이트진로 측은 팝업스토어 운영 기간 도중 판매 수량을 일 1000병으로 제한하기도 했다.
편의점 CU 역시 지난달 31일 경남 창녕의 전통주 연구·제조·개발업체 '우포의 아침'과 손잡고 프리미엄 소주 '빛소주'를 단독으로 출시하면서 경쟁에 뛰어 들었다.
한편 프리미엄 증류주의 편의점 매출도 크게 확대되고 있다. CU의 올해(1~8월) 프리미엄 소주 판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2.6% 성장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도 150% 증가했으며, 이마트24는 139% 늘었다.
shakiro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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