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1997년..H.O.T. 데뷔 26주년 타임머신[★고막보약]

한해선 기자 2022. 9.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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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고막보약]은 국가가 허락한 보약 같이 귀한 음악을 여러분의 고막에 선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대한민국 아이돌의 조상 H.O.T.(에이치오티, 강타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가 지난 9월 7일 데뷔 26주년을 맞이했다.

이 무렵 멤버들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는데, 리더 문희준은 아내인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둘째 아기 '뽀뽀'를 H.O.T. 데뷔 날짜와 똑같은 지난 7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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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한해선 기자] [편집자주] [★고막보약]은 국가가 허락한 보약 같이 귀한 음악을 여러분의 고막에 선사해드리는 시간입니다. 신곡 추천, 숨겨진 명곡 재조명, 가사의 재해석 등을 합니다.

그룹 H.O.T. /사진=SM엔터테인먼트

대한민국 아이돌의 조상 H.O.T.(에이치오티, 강타 문희준 장우혁 토니안 이재원)가 지난 9월 7일 데뷔 26주년을 맞이했다. 이 무렵 멤버들이 반가운 근황을 전했는데, 리더 문희준은 아내인 크레용팝 출신 소율과 둘째 아기 '뽀뽀'를 H.O.T. 데뷔 날짜와 똑같은 지난 7일 출산했다.

강타는 7일 H.O.T.의 데뷔일에 맞춰 솔로 정규 4집 'Eyes On You(아이즈 온 유)'를 발매하고 17년 만에 신보를 전했다. 장우혁은 지난 8월 20일 팬콘서트 'ECHO'(에코)를 개최, 싱글 앨범 'ECHO'를 동시에 발표했다. 장우혁은 이재원과 합동무대를 꾸며 H.O.T. 멤버들의 의리를 과시하기도. 토니안은 최근 MBC '안싸우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H.O.T. 시절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당시를 추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의 현재 모습에서 과거를 다시 떠올리게 되는데, H.O.T.로 '아이돌'이란 문화를 처음 알고 심취하며 학창시절을 보낸 이들이 상당히 많았을 터다. 많은 청소년들이 등하굣길에 이어폰으로 H.O.T.의 카세트 앨범 전곡을 돌려 들었고, 학교 급식시간 방송으로 H.O.T.의 신청곡을 들었다. '클럽 에쵸티' 회원들은 '○○뷘'(누구 부인)이란 밈을 새긴 명함을 돌리며 내 아이돌 홍보에 발벗고 나서는가 하면, 멤버 생일이나 기념일에 맞춰 벽보를 붙이는 이색 활동도 했다.

H.O.T.가 출연한 TV 라디오 방송 녹화·녹음 테이프 생산, 최애 멤버로 잡지 분철해 친구들과 나누기, H.O.T. 필통 만들기도 그 시절 문화였는데, 극성맞은 경우엔 사생팬들이 하도 멤버들의 머리카락을 뜯어가서 최후엔 SM엔터테인먼트에서 아예 멤버들의 DNA를 담은 '공식 굿즈'를 판매했다. 돌이켜보면 'H.O.T. DNA 목걸이'를 산 자들은 상당한 '얼리어답터'였다.

추억이 한바가지인 1996년과 90년대 세기말. H.O.T.의 '행복'이 잊을 수 없는 히트곡으로 다시 생각난다. H.O.T.는 '행복'으로 음악방송에서 무려 16관왕을 거머쥐었고, 'We are the Future'(위 아더 퓨처)까지 수록된 2집 앨범으로 1997년 연간 음반판매량 1위를 달성하고 골든디스크, MBC, SBS 연말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서태지와 아이들만큼 대한민국 가요계에 새 역사를 쓴 'H.O.T. 시대'의 개막이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 H.O.T. '행복'

한번도 난 너를 잊어본 적 없어
오직 그대만을 생각했는걸
그런 너는 뭐야 날 잊었던 거야
지금 내 눈에서 눈물이 흘러 배신감 느껴

널 찾아갈까 생각했어 난 난 잘 모르겠어
이 세상이 돌고 있는 지금 내 눈에는 너 밖에 (뭐지)
할말이 없어 갈 수도 없어 눈물도 없어 느낌도 없어
네 앞에 서 있는 날 바라봐
이렇게 널 위해 살아있는 날

약속된 시간이 왔어요 그대 앞에 있어요
두려움에 울고 있지만 눈물을 닦아 주었어요
그대 내 손 잡았죠 일어날꺼야
함께해 준 그대에게 행복을

눈감고 그댈 그려요 맘속 그댈 찾았죠
나를 밝혀주는 빛이 보여
영원한 행복을 놓칠순 없죠
그대 나 보이나요 나를 불러줘요
그대 곁에 있을꺼야 너를 사랑해
함께해요 그대와 영원히

눈감고 그댈 그려요 맘속 그댈 찾았죠
나를 밝혀주는 빛이 보여
영원한 행복을 놓칠 순 없죠
그대 나 보이나요 나를 불러줘요 언제라도

그대 마음을 열어보아요
앞에 내가있어요 나를 불러줘요
그대곁에 있을꺼야 너를 사랑해
함께해요 그대와 영원히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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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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