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빅마우스' 임윤아, 급성 백혈병으로 사망..이종석 "행복했어"[★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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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배우 임윤아가 끝내 사망했다.
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고미호(임윤아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고미호는 박창호의 낙선 당일 고작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취해버렸고, 자신을 침실로 옮겨 준 박창호의 손을 잡고 자신의 마지막을 언급했다.
고미호는 애틋한 눈빛으로 "내 마지막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네 손 꼭 잡고 잠드는 걸로 하자"고 말했고, 박창호는 "그런 말은 왜 하냐. 마지막은 무슨"이라며 애써 그녀의 말을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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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종영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에서는 고미호(임윤아 분)의 마지막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와 최도하(김주헌 분)의 선거 후보자 토론이 그려졌다. 고미호는 '히든 카드'를 자처하며 시민 대표로 토론장에 들어섰다. 마이크를 잡은 고미호는 지난 싱크홀 사고 현장에서 방사능 물질에 노출됐다며 "현재 저는 급성 림프종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라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이 소식을 처음 듣고 충격에 빠진 박창호는 고미호의 미소에 겨우 눈물을 닦았다.
고미호는 이후 박창호의 옛 사무실로 향했다. 고미호는 사무실에 남은 박창호의 명패와 함께 찍은 사진 등을 손으로 쓸어보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고미호는 뒤늦게 박창호가 도착하자 "내가 박창호를 진짜 많이 사랑하나보다"라며 자신이 죽는 것보다 그 뒤 홀로 살아가야 할 박창호가 더욱 걱정된다고 말했다.
고미호는 "그래서 많이 후회되더라. 더 아껴주지 못해서"라 덧붙였고, 박창호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울상지을 뿐이었다. 고미호는 이에 "근데 우리 아직 사랑할 시간 많이 남았다. 그러니까 남은 시간 더 행복하게 보내자"며 애써 미소지어 안쓰러움을 더했다. 박창호는 자신이 뭐라도 해보겠다며 중얼댔고, 두 사람은 결국 서로를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고미호의 상태는 점점 나빠질 뿐이었다. 고미호는 박창호의 낙선 당일 고작 맥주 한 캔을 마시고 취해버렸고, 자신을 침실로 옮겨 준 박창호의 손을 잡고 자신의 마지막을 언급했다. 고미호는 애틋한 눈빛으로 "내 마지막 생각해봤는데, 이렇게 네 손 꼭 잡고 잠드는 걸로 하자"고 말했고, 박창호는 "그런 말은 왜 하냐. 마지막은 무슨"이라며 애써 그녀의 말을 부정했다.
최도하(김주헌 분)의 비리를 모두 밝히고 떠나겠다는 고미호의 포부에도 불구하고, 최도하는 시장 재임에 이어 재판까지 승소하며 연전연승을 이어갔다. 재판장에서도 약을 털어넣던 고미호는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한 현주희(옥자연 분)까지 행방불명되자 실신해버렸다. 고미호는 급격히 수척해진 얼굴로 누워 "예전엔 내가 너 때문에 놀랐는데 요새는 내가 널 놀라게 한다"며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박창호는 "그러니까. 무리하지 말고 쉬자"라며 고미호의 머리를 쓰다듬었지만 고미호는 "나 피곤하다. 자고 싶다"며 마지막을 직감한 듯 안쓰러운 미소를 지었다. 박창호는 오랜 침묵 끝에 "그래. 자자. 자고 내일 얘기하자"고 답했고, 두 사람은 서로에게 "사랑해"로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고미호는 박창호의 손을 꼭 잡은 채 숨을 거뒀고, 박창호는 "미안하다. 행복했다 미호야"라며 눈물을 흘렸다.
박창호는 이후 결국 법적 심판을 포기하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최도하에 복수를 안겼으나, 정의 구현 후의 일상에는 고미호가 없었다. 박창호는 고아원과 양로원 등에 익명으로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면서도 "착하고 정의로운 빅마우스"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고미호의 당부를 떠올렸다. 차에 달린 결혼 사진을 바라보며 홀로 '좋은 빅마우스'의 길을 달리는 박창호의 마지막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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