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얼결에 재벌 뒷배 생겨 "경찰청장 라인 탑승" '모범형사2'[결정적장면]

서유나 2022. 9. 18.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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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현주에게 얼결에 재벌회장 뒷배가 생겼다.

9월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15회에서는 천나나(김효진 분), 광수대 장기진(이중옥 분)이 수사 방해를 하자 오지혁(장승조 분)이 꾀를 냈다.

오지혁은 현재 상황을 뒤집기 위해 "천나나보다 훨씬 센 뒷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혁이 생각한 뒷배는 바로 천성대(송영창 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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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손현주에게 얼결에 재벌회장 뒷배가 생겼다.

9월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15회에서는 천나나(김효진 분), 광수대 장기진(이중옥 분)이 수사 방해를 하자 오지혁(장승조 분)이 꾀를 냈다.

이날 강력2팀은 장기진의 계략에 휘말려 전부 본청에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 막내 형사 심동욱(김명준 분)은 뇌물수수와 배임 혐의로 아예 체포되기도 했다.

강도창이 청문담당실 윤상미(신동미 분)의 도움을 구해 감찰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벌긴했으나 앞으로의 수사가 막막한 상황. 오지혁은 현재 상황을 뒤집기 위해 "천나나보다 훨씬 센 뒷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혁이 생각한 뒷배는 바로 천성대(송영창 분)이었다. 오지혁은 천나나가 앞서 강력2팀에 제공한, 천성대를 딸 살해 미수범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녹취록을 이용해 천성대를 인천서부서로 소환했다. 그러곤 "저희가 하는 수사는 기동재가 정희주(하영 분)을 죽이지 않았다는 걸 밝히는 수사. 그러면 천상우(최대훈 분)은 무죄로 풀려난다"고 적극 설득했다.

이후 천성대는 자신이 과거 도움을 줬던 정계 인사들을 전부 한자리에 불러모아 고개 숙여 도움을 청했다.

이런 천성대의 입김은 대단했다. 윤상미는 강도창에게 전화해 "많이 느셨다. 백도 쓸 줄 아시고. 오늘 청장님에게 직접 전화가 왔다. 인천 서부서 형사들 감찰 전면 중단하라고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다.

강도창은 "인천지검 경찰청장 정도야 뭐 전화 한 통화면 되니까"라고 너스레 떨었으나, 뒤에 있는 인물은 인청지청장도 아닌 무려 서울본청 경찰청장이었다. 윤상미는 "대체 무슨 대단한 라인을 탔길래 경찰청장이 직접 나서냐"고 직접적으로 질문했다.

이에 강도창은 본인도 놀라놓곤 "경찰 조직엔 드러나지 않게 돌아가는 비밀라인이 있다. 그 라인 중심에 내가 있다는 것말 알아두라"고 넉살좋게 말했다. 윤상미는 더이상 못들어주겠다는 듯이 전화를 단호히 끊으면서도 이제는 뒷배의 힘도 쓸 줄 아는 강도창을 내신 흐뭇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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