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둘째 예중 입시 뒷바라지 추억 "교문에 엿붙이는 엄마들 이해"(살림남2)

이하나 2022. 9. 18.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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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가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을 떠올리며 이천수의 행동을 공감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딸 이주은의 첫 시험을 위해 열혈 아빠로 변신했다.

이천수의 모습에 김지혜는 "초3인데 이 정도면 고3 되면 장난 아니겠다"라고 놀랐다.

직접 시험장 앞까지 따라온 이천수는 거울, 포크, 엿까지 챙긴 후 딸 이주은을 수험장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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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김지혜가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을 떠올리며 이천수의 행동을 공감했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이천수가 딸 이주은의 첫 시험을 위해 열혈 아빠로 변신했다.

이천수는 전국 영어 학력 평가를 준비하는 이주은을 위해 자신의 컴퓨터 방을 공부방으로 만들어줬고, 총명탕과 호두 등을 챙겨줬다. 이천수는 방 앞을 떠나지 못하며 딸을 챙겼고, 1층에서 쌍둥이들이 큰 소리가 나지 않도록 단속했다.

이천수의 모습에 김지혜는 “초3인데 이 정도면 고3 되면 장난 아니겠다”라고 놀랐다. 김지혜는 “저도 미술을 전공해서 연필을 깎고 그림을 그렸다. 그런데 둘째 혜이가 미술을 전공하니까 얘를 위해 내가 연필을 깎는데, 내가 20년 전 미술을 한 이유가 얘 연필을 깎으려고 전공했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에 박준형은 “한 100자루 깎더라”고 거들었다. 김지혜는 “죽는 줄 알았다”라고 회상했다.

직접 시험장 앞까지 따라온 이천수는 거울, 포크, 엿까지 챙긴 후 딸 이주은을 수험장으로 보냈다. 박준형은 “누가 보면 수능 보는 줄 알겠다”라고 말했다.

김지혜는 “저희 혜이가 예중에 합격하면서 입시를 하지 않았나. 정말 제가 해줄 수 있는게 하나도 없더라. 애를 교문 앞에서 보낸 뒷모습을 보고 그 다음부터는 얘 몫이다”라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없다. TV 보면 수능 보러 간 교문 앞에서 엄마들이 엿 붙이고 절하는게 너무 이해 되더라”고 엄마의 마음을 고백했다.

(사진=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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