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비밀연기" 엄기준 아내 엄지원도 수상하다 (작은 아씨들)[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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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배우가 꿈이었으며 남편을 자신이 캐스팅했다는 말로 의혹을 불렀다.
원상아는 그런 오인주에게 "내가 멍청해 보이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고 효린 아빠는 두 배로 똑똑해 보인다. 내가 사치하면 효린 아빠 성공이 실감난다. 자기 비하는 고급 유머다. 뉴욕 연기학교에서 배웠다"고 묘한 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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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원이 배우가 꿈이었으며 남편을 자신이 캐스팅했다는 말로 의혹을 불렀다.
9월 1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작은 아씨들’ 5회(극본 정서경/연출 김희원)에서 원상아(엄지원 분)는 오인주(김고은 분)에게 속내를 털어놓으며 혼란을 가중시켰다.
오인주는 최도일(위하준 분)의 조언대로 사람들 눈을 피해 싱가포르에 갈 기회를 잡기 위해 진화영(추자현 분)이 하던 원상아의 일을 하기 시작했다. 원상아는 그런 오인주에게 “내가 멍청해 보이면 사람들이 재미있어 하고 효린 아빠는 두 배로 똑똑해 보인다. 내가 사치하면 효린 아빠 성공이 실감난다. 자기 비하는 고급 유머다. 뉴욕 연기학교에서 배웠다”고 묘한 말을 했다.
이어 원상아는 남편 박재상(엄기준 분)이 자신에게 사람을 붙인 사실을 알고 오인주와 택시를 타고 달아나 진화영의 집으로 향했다. 원상아는 진화영을 그리워하며 “화영이를 계속 생각한다. 걔가 나한테 돈을 훔쳐 달아난 건 사실이지만 어떤 순간들에는 진짜 친구였을 거라고 믿는다. 안 그러면 슬퍼서 못살 것 같다”고 눈물 흘렸다.
오인주는 그런 원상아의 무릎에 남편 박재상에게 맞은 듯한 상처가 있는 것을 보고 가려주며 연민을 품었다. 또 원상아가 “왜 나를 싫어하냐”고 묻자 오인주는 “싫어하지 않는다 이제. 생각해보면 고마운 순간들도 많았다. 인혜 그림에 관심 가져 주신 일도 그렇고. 병원 일도 그렇고. 어쩌면 저는 관장님은 모든 걸 다 가져서 나 하나 정도는 싫어해도 괜찮겠지 생각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원상아는 “내가 모든 걸 다 가진 것 같냐. 난 제일 하고 싶었던 일에 실패했다. 난 연기를 하고 싶었다. 그런데 사람들 앞에서 못하겠는 거예요. 별 소리를 다 들었다. 발연기다, 낙하산이다, 얼굴만 예쁘다. 그래서 배우를 그만뒀다. 그리고 비밀연기를 하기로 했다. 지금 난 24시간 연기중이다. 박재상의 사랑받는 아내.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배역이다”고 털어놨다.
원상아는 “효린 아빠와 나는 능수능란한 연기자들이다. 우리는 상대가 놀라운 연기를 펼칠 때 사랑 비슷한 걸 느낀다. 효린 아빠를 캐스팅한 건 나다. 대통령 부인이 되고 싶어서. 어느 날 옆모습을 봤는데 대통령처럼 생겼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가끔은 나도 솔직해지고 싶었다. 그래서 화영이에게는 모든 걸 털어놨다”고 고백했다.
그런 원상아에게 오인주는 완전히 마음을 열고 박재상이 골프채로 TV를 부순 사진을 꺼내며 “도움이 필요하시면 제가 도울 수 있다”고 말했지만 원상아는 “장군의 딸과 결혼하고 싶어 하는 남자들은 하나같이 야심가들이다. 효린 아빠는 제일 야심이 컸다. 마음 속 구멍이 크다는 거다. 하지만 효린이는 다치게 하지 않을 거다. 걔는 정말 사랑하니까. 그래서 받아들였다. 그렇지 않으면 내가 유일하게 잘하는 역할을 포기해야 하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렇게 원상아를 만난 뒤 오인주는 최도일에게 원상아가 “미친 여자라기보다 불쌍한 여자”라며 동정했지만 최도일은 “효린 엄마가 명연기를 펼쳤나 보다. 그런 사람 아니다. 인주 씨 신뢰를 사려고 한 거다. 제2의 진화영이 필요해서. 자기를 위해 위험한 일을 할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이후 이날 방송말미에는 원상아의 딸 박효린(전채은 분)이 진화영이 죽은 현장을 본 듯한 그림을 그리고, 원상아의 남편 박재상이 진화영이 죽던 날 진화영의 집에 들른 블랙박스 영상으로 의문을 더했다. 박재상에 이어 아내 원상아와 딸 박효린까지 온가족이 미스터리한 모습으로 전개에 극적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사진=tvN ‘작은 아씨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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