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윤아 사망..이종석, 방사능 폐수로 김주헌 죽여 복수 '빅마우스' 종영[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임윤아가 사망한 뒤 이종석은 방사능 폐수로 김주헌을 죽이며 복수를 완수했다.
9월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배현진) 최종회에서는 박창호(이종석 분)과 최도하(김주헌 분)의 마지막 싸움이 그려졌다.
이날 박창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게 돌아가는 TV 후보자 토론회가 한창 진행 중일 때, 고미호(임윤아 분)은 사슬파를 이끌고 배수관의 소유주인 양어장을 털었다.
그 결과, 배수관의 물이 NK화학이 무단 투기한 방사능 폐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양어장 주인은 "(NK화학이 개발한 혁신적 신물질) NF9을 정제하는 과정에서 폐수가 발생하는데 거기에 다량의 방사능 물질이 섞여있다. 양어장은 오염된 폐수를 바다에 버리려고 눈속임용으로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 고미호는 방사능 물질에 노출된 물고기, 홍콩의 페이퍼 컴퍼니로부터 받은 폐수 처리 비용 회계장부를 증거로 확보했다.
정채봉(김정현 분), 이두근(오륭 분)의 방해에도 빅마우스 조직의 도움 덕에 무사히 방송국에 도착한 고미호는 시민 대표로서 TV 토론회에 참석했다. 때마침 최도하는 앞서 박창호에게 뇌물을 상납했다고 거짓 진술한 비트코인 사기범을 시민 대표 패널로 참석시켜 50억 뇌물을 운운하며 박창호의 후보 사태를 요구하고 있었다.
최도하는 고미호가 등장하자 박창호의 아내라며 패널 자격을 박탈해달라고 주장했으나, 고미호는 "저는 이 자리에 박창호 후보의 아내가 아니라 NK화학에서 누출시킨 방사능 피해자로 나온 것. 현재 저는 급성 림프종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라고 폭탄 발언했다.
이어 고미호는 본인이 확보한 양어장 주인의 폭로 영상을 공개, "NK화학은 무려 30년 동안 방사능 폐수를 바다에 불법 투기해왔다. 그 결과 수만 명의 시민들이 암에 걸려서 사망했거나 고통받고 있다"고 밝히면서 최도하에게 "최후보님이 특수물질관리법을 폐지하려는 이유는 이 모든 걸 은폐하기 위해서 아니냐"고 물었다.
이후 최도하와 현주희는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하지만 박창호와 현주희는 혐의를 전부 강성근(전국환 분) 및 경연진에게 넘겼고, 검찰은 구속 기소를 받아내지 못했다.
상황은 계속 박창호 측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어마어마한 스캔들이 폭로됐음에도 불구하고 선거 결과 최도하가 시장에 당선됐으며, 뒤늦게 최도하가 강성근을 살해한 사실을 안 현주희(옥자연 분)이 최도하의 대포폰을 몰래 전달하는 것은 물론 재판 증인으로 나서며 도우려 하지만, 배신을 발각당해 정신병원에 감금되면서 재판에 출석하지 못했다. 최도하는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재판 직후 쓰러진 고미호는 병원에 실려가 "피곤하다. 자고싶다"고 하더니 "사랑해, 창호야"라는 말을 남기고 복수의 끝을 보지 못한 채 그대로 사망했다. 박창호는 죽은 고미호의 머리를 쓰다듬고 손을 꼭 잡으며 "미안해, 행복했어"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박창호는 최도하를 향한 복수를 포기하지 않았다. 박창호는 최도하가 잠수를 즐기는 잠수풀장 건물을 인수, 어느날 최도하 앞에 나타나 "내가 빅마우스"라고 밝혔다. 그러곤 "난 다 가졌다. 법으로도 날 못 막는 거 봤냐. 나 때문에 죽어간 사람들까지 생각해야 하냐. 다 패배자들"이라며 여유부리는 최도하에게 "고맙다. 죄 짓는 기분이었거든. 그냥 쓰레기 청소한다고 생각할게"라는 의미불명의 말을 했다.
곧 최도하는 피를 토했다. 박창호는 "네가 버린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사람들이 참 많이 죽었다.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지"라며 지금껏 최도하가 잠수를 즐기고 나온 물이 방사능 폐수임을 드러냈다. 박창호가 작별인사를 하고 떠난 뒤로 최도하는 잠수풀장에 떨어지며 사망했다.
이후 박창호는 서재용(박훈 분)의 논문을 입수하고 최도하가 숨긴 100억을 찾아냈다. 또한 NF9 방사능 피해자들의 법률 대리를 맡아 1조 원대 민사소송을 NK화학에 걸었다. 최도하에 의해 정신병동에 끌려갔다가 공지훈 덕에 풀려난 현주희가 적극적으로 증언에 나섰다. 한편 정채봉 이두근 한재호(이유준 분)는 구천교도소에 수감돼 벌을 받게 됐으며, 공지훈은 우정그룹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박창호는 고미호와의 약속대로 '착한 빅마우스'가 돼 구천시 고아원, 양로원, 구호단체에 익명으로 거액의 기부금을 전달하는 등 선의를 베풀며 사는 것으로 모든 복수를 완수했다. (사진=MBC '빅마우스'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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