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상민과 내 이혼이 치트키?" 발끈+분노(아는 형님)[어제TV]

서유나 2022. 9. 18.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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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이 자신의 이혼이 언급되자 발끈해 분노했다.

9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49회에서는 이수지, 츄, 최예나와 함께 떠난 형님들의 가을 수학여행 편이 이어졌다.

그뒤 이들은 형님선비 중 최예나와 츄 남편감을 뽑는 '신 대감댁 최고의 선비 선발전' 상황극을 했다.

신동과 이수지는 최예나, 츄의 부친과 모친으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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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서장훈이 자신의 이혼이 언급되자 발끈해 분노했다.

9월 17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349회에서는 이수지, 츄, 최예나와 함께 떠난 형님들의 가을 수학여행 편이 이어졌다.

이날 츄조, 수지조로 나눠 저녁 식사를 건 게임을 진행하는데 츄조가 거의 전승을 했다. 이에 대부분의 비빔밥 반찬은 물론 된장찌개까지 츄조에 넘어간 상황, 된장찌개만큼은 포기할 수 없던 강호동은 "사비로 10만 원 주면 되냐"면서 된장찌개를 건 짚신 받기 게임 재도전을 제안했다.

다만 여기저기서 각자 10만 원씩을 요청, 한우보다 된장찌개의 시세가 비싸지자 강호동은 "된장만 걸어. 그럼"이라며 금세 포기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강호동은 8개의 짚신 중 5개를 받으며 기세등등해졌지만, 상대편인 이수근이 이를 거뜬하게 넘으며 몰락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행히 오징어볶음을 건 '뒷짐 지고 풍선 릴레이' 게임에서 수지조가 약 10초 차이로 이기며 수지조는 맨밥 식사를 면했다. 이후 이수지는 게임을 하면서 반성할 게 있냐는 질문에 "임의로 조편성을 해준 작가님 욕을 해버렸다. '왜 내 만대로가 아니라 이 따위로 했냐'고. 작가님 반성한다"고 고백했다.

그뒤 이들은 형님선비 중 최예나와 츄 남편감을 뽑는 '신 대감댁 최고의 선비 선발전' 상황극을 했다. 신동과 이수지는 최예나, 츄의 부친과 모친으로 분했다.

이때 신동과 이수지는 부부보단 남매같은 비주얼로 눈길을 사로잡았고, 얘기가 나온 김에 신동은 두 사람 사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수년간 이수지를 누나라고 불렀는데 동갑"이라는 것. 신동은 "진행팀이 왔는데 동창이라는 거다. 진행팀이 나랑 동갑인 걸 알고 있는데. 물어보니 동갑이었다"고 밝혔고, 이수지는 심지어 신동을 '우리 애기'라고 불렀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게임 중엔 '차례로 시조 짓기'가 있었다. 번갈아가며 글자수에 맞게 시를 지어야 했는데, '이별은 마이아파 밥먹다 낭자보니 또봐도 그립소만 눈물이 차오르네'까지 시가 완성된 채로 김희철에게 순서가 넘어갔다.

종장을 완성해야 하는 김희철은 "서장훈 가슴 아프고 이상민 가슴 아프네"라며 어김없이 두 이혼남 서장훈, 이상민은 언급했다. 가만히 있다가 저격당한 서장훈은 "치트키냐. 되도 않는 소리하다가 서장훈, 이상민 나오면 (되는 거냐)"며 발끈, 분노해 웃음케 했다.

한편 이날 게임 끝에 츄와 최예나는 각자 마음에 드는 선비를 선택했다. 츄는 이수근을, 최예나는 김희철을 골랐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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