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 박지영, 윤시윤 간 이식 거절→갑자기 실신 '위기' ('현재는')[Oh!쎈 종합]

박하영 2022. 9.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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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의 반대에도 윤시윤이 간 이식을 결심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연출 김성근, 극본 하명희, 제작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콘텐츠지음)에서는

이날, 진수정(박지영 분)의 간 이식을 할 수 없다는 소식에 이경철(박인환 분)이 쓰러졌고 가족들은 비상에 걸렸다. 이수재(서범준 분)는 “적합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 않냐.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사돈도 이식을 할 수가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윤재(오민석 분)는 사돈 사이도 가능한데 서류 통과가 까다로워서 말처럼 쉽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가만히 듣고 있던 이현재는 진수정을 위해 간 적합 검사를 받은 사실을 형제들에게 밝혔다. 이현재는 “결과 기다리고 있다. 사위도 가족이다”라고 말했다.

이윤재는 심해준(신동미 분)과 집으로 향했고 이현재의 이야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나도 생각 했었다”라고 말했고 이에 놀란 심해준은 “자기 몸은 이제 더는 자기 게 아니다. 우리 꺼벙이랑 나는 어떻게 하냐. 동서나 고모님이 아시면 섭섭하겠지만 공여자도 수술해야 한다. 난 이제 윤재 씨 없는 삶은 상상이 안 된다. 조금도 위험한 일은 하게 하고 싶지 않다”며 만류했다. 반대로 진수정을 걱정하는 현미래(배다빈 분)에게 이현재는 “결과 기다리고 있다. 나중에 수술 받으면 된다”라며 위로했다.

계속해서 이수재는 심란해 하는 한경애(김혜옥 분)에게 이현재가 검사 받았다는 사실을 알렸다. 한경애는 깜짝 놀랐고 “그런 걸 왜 우리하고 의논도 안하고 결정을 하냐”라며 발끈했다. 이어 자신도 받으려고 했다는 이수재의 말에 한경애는 “너희가 왜 나서냐. 엄마는 엄마가 아파도 네들이 해준다고 해도 하지 말라고 할 거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자식들 몸 상할까 봐”라며 분노했다. 이민호는 “검사만 한 거고 검사 결과 부적합 나올 수도 있다”고 말했으나 한경애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당신 아들 축나도 상관이 없냐. 나는 싫다. 너무 싫어”라며 소리쳤다.

그러나 이현재의 검사 결과는 적합 판정을 받았고, 어떻게 해야 하냐고 의사에게 물었다. 의사는 “다른 이상 소견이 없으니 결정만 하시면 바로 이식 진행하는 거다”라며 “가족들과 상의가 됐냐”고 되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아무말 하지 못했다. 곧바로 현미래 사무실을 찾은 이현재는 “안 물어봐?”라고 물었다. 얘기해줄 때까지 기다린다는 현미래에 이현재는 “이식 적합하대. 어머니한테 말씀드려서 수술 날짜 잡자”라고 털어놨다.

현미래가 망설이자 이현재는 “검사 받을 때부터 결정했다. 물론 나도 인간이라 갈등이 없진 않았지만 지금 그런 거 생각하면 더 복잡해진다. 단순하게 생각해. 내가 선택했고 내가 결정한 거다. 내 결정에 따라줘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현미래는 “난 아직도 복잡한데, 엄마를 생각하면. 그런데 현재 씨는”이라며 말했다. 이에 이현재는 “단순하게 생각해라. 내가 선택했고 내가 결정한 거다. 자기는 내가 결정한 따라주기만 하면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이현재는 출근하자마자 심해준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현재는 이식 수술을 밝혔고 심해준은 “어머님, 아버님 괜찮으실까?”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현재는 “그러게 엄마, 아빠 생각을 못했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심해준은 “나는 윤재씨 검사한다는 것도 말렸다”며 섭섭할 수 있다며 현미래에게 말하지 말라고 부탁했다. 이현재는 “나는 내가 지키고 싶은 게 있어서 하는 거다. 괜찮다”라고 말했고 심해준은 “너는 어떻게 자기 선택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니?”라고 물었다. 이에 이현재는 “나도 흔들린다. 근데 하기로 했으면 가는 거다”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한편, 진수정은 이현재에게 “얘기 들었다. 이식 관리 센터에서 연락 오기를 기다릴 거다. 고마워 현재야. 감동 받았다. 그래서 난 더 받을 수 없다. 너네 곧 있으면 튼튼이 태어난다. 쉬운 수술 하나도 없다. 난 남편이 준다는 건 받을 수 있다. 이 남자를 위해서 헌신하고 노력하면서 그동안 살아 왔으니까. 근데 자식이 준다는 것도 마음이 편하지 만은 않더라. 내가 키운 사직한테 그런 마음인데 어떻게 사위한테 그런 위험 부담을 지니게 하냐. 난 못 해”라며 완강하게 거절했다.

반면 이현재의 소식을 알게 된 한경애는 더욱 분노했다. 이현재는 “미리 말하지 않고 결정해서 미안하다”라며 사과했고 한경애는 “네 몸이라고 그렇게 멋대로 결정해도 되는 거야? 미래네 친척도 있지 않냐. 왜 네가 나서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이현재는 진수정이 거부한 사실을 알렸고 한경애는 “이건 아가씨가 봐도 말이 안 되는 거다. 다시 생각해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섰다. 이후 이민호는 이경철에게 진수정의 간 이식 소식을 전했다. 기쁨도 잠시 간 이식 증여자가 이현재라는 말에 “다 내 탓이다”라고 자책했다. 그런 가운데 영상 말미에 현진헌(변우민 분)은 진수정을 깨웠다. 그러나 진수정은 일어나지 못해 걱정을 자아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현재는 아름다워’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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