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불륜 하영♥정문성 죽인 진범이었다 "용서할 생각 없어" '모범형사2'(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김효진이 불륜을 저지른 하영과 정문성을 모두 죽인 진범이었다.
9월 17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모범형사2'(극본 최진원, 연출 조남국) 15회에서는 강력2팀이 천나나(김효진 분)에 대한 수사를 이어갔다.
천나나가 인슐린 과다 투여로 기자들 앞에서 쓰러지자 세간은 난리가 났다. 천나나가 앞서 천성대(송영창 분)과 천상우(최대훈 분) 범죄 이력을 자신이 경찰에 알렸다고 밝힌 바람에 사람들의 시선은 천성대가 정말로 딸인 천나나를 죽이려 했는지로 궁금증이 쏠렸다. 천나나의 의도대로였다.
사건은 서울에서 일어났지만 천나나가 강도창(손현주 분), 오지혁(장승조 분)을 행사장에 초청한 탓 사건은 인천서부경찰서 강력2팀에 배당됐다. 이 일에 서장은 소극적인 자세를 보였으나, 오지혁은 자신의 강남빌딩까지 걸며 사건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외압에 의해 경찰에 잘려도 강남 빌딩을 나눠받기로 약속받은 강력2팀은 적극적으로 천나나에 대한 수사를 했다.
오지혁은 천나나가 우태호(정문성 분)과 정희주(하영 분)을 '죽였을 수도 있다'고 봤다. 여기에 강력2팀은 교통과가 숨기고 있던 우태호 교통사고 당시 지문감정서도 확보했다. 이로써 천나나의 지문이 해당 사고 차량의 안전벨트 스위차와 운전대에서 나왔다는 건 확실해졌다.
그러던 중 천나나는 피해자 진술을 하러 강력2팀에 직접 출두했다. 그러곤 "태호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하려던 게 아니다. 내가 그 사람과 같이 죽길 원했던 것. 나만 살아나 할 수 있는 게 정희주를 죽인 범인을 밝혀주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오형사님을 도운 것"이라고 둘러댔다.
오지혁은 이 말을 믿지 않았지만 당장은 넘어가는 척하기로 했다. 오지혁은 "천나나는 티제이 쥐는 게 우선이다. 그걸 방해하면 가만 안 두겠다는 경고를 하러 온 것"이라고 했다.
이 말과 동시에 강력2팀의 막내 형사 심동욱(김명준 분)이 뇌물수수와 배임 혐의로 체포됐다. 심동욱의 형이 티제이 계열사에서 보낸 눈먼돈 3억을 받고도 동생에게 말 안 하고 주식에 투자한 것. 정희주의 유류품에서 천나나의 혈흔이 나왔다는 감식 결과가 강력2팀으로 새어나가자 이를 숨기고, 본인들의 죄를 전부 강력2팀에 덮어씌우려 최용근(박원상 분)과 장기진(이중옥 분)이 세운 계책이었다.
실제 장기진은 기자회견을 통해 강력2팀이 천상우를 2심에서 무죄로 풀어주기 위해 정희주의 유류품을 은닉했다고 몰아갔다. 이런 장기진, 최용근의 덤터기는 완벽하게 통해 강력2팀은 전부 본청에 소환 조사를 받게 됐다. 그래도 강도창이 인맥을 발휘해 일주일의 시간을 벌었다.
오지혁은 현재 상황을 뒤집기 위해 "천나나보다 훨씬 센 뒷배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오지혁은 천나나가 강력2팀에 제공한, 천성대를 딸 살해 미수범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녹취록을 이용해 천성대를 인천서부서로 소환했다.
그러곤 "천나나 씨의 자작극이라는 확신을 하고 있다. 회장님께 수사 협조를 부탁드리는 것.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희가 하는 수사가 방해받고 있다. 그 방해요소를 막아달라"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 녹취록을 언론에 밝히겠다는 의도였다.
그러나 천성대는 "그 녹음 파일 언론에 밝히라. 내가 한 말이 틀림없으니 책임지겠다"면서 "강도창, 오지혁 형사라고 했냐. 내가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내게 큰 덕을 베푼 사람이거나 내게 잊을 수 없는 치욕을 안겨준 사람 둘 중 하나다. 어떤 의미로 기억되든 두 분 이름은 절대 잊을 일이 없을 것 같다"며 이를 불쾌하게 받아들였다.
이때 오지혁은 다시 한 번 천성대와의 자리를 마련했다. 오지혁은 그에게 "저희가 하는 수사는 기동재가 정희주를 죽이지 않았다는 걸 밝히는 수사. 그러면 천상우는 무죄로 풀려난다"고 말했고, 결국 수사 협조 허락을 받아냈다. 이어 천성대는 자신의 지인인 정재계 인사들을 불러모아 "도와달라"고 고개숙였다.
그뒤 정기진와 광수대는 압수수색을 당했다. 정기진의 혐의는 기동재 살인 및 정인범 살인미수 및 공모. 잡혀갔던 심동욱도 풀려났다. 서울본청 청장에 의해 인천서부서 강력2팀 감찰은 전부 중단됐다.
벼랑 끝에 몰린 장기진은 구재춘(이호철 분)에 거액의 돈을 약속한 데 이어 경찰복을 입혀 탈주시켰다. 그러곤 밀항하려는 구재춘을 총 쏴 죽이려 했다. 하지만 구재춘을 죽이기 전 현장을 강력 2팀이 덮쳤다. 장기진과 구재춘은 꼼짝없이 연행됐다. 그뒤 강도창은 장기진의 편을 들어주는 척 구재춘이 술술 진술하게 만들었다. 구재춘은 "이 양반이 시켜 정희주 할아버지 죽이려 한거고, 기동재도 이쪽이 갖다바쳤다"고 장기진의 죄를 전부 밝혔다.
한편 이날은 4개월 전 진실도 드러났다. 과거 기동재는 자신을 만나러 온 우태호에게 정희주의 살인범이 천나나임을 은근히 밝혔다. 이에 천나나의 차 운행기록을 확인하고 별장으로 향한 우태호는 "정희주가 살해되던 그날 넌 왜 여기 왔던 거니. 정희주 그 친구 왜 여기 데려온 거냐"고 물었고 천나나는 "그 아이에게 물었다. 당신이라는 사람을 왜 사랑했냐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 아이가 죽었을 때 고통스러웠냐. 오늘은 어떠냐. 알고 온 거잖나. 그때만큼 고통스럽냐. 난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다. 내가 당신을 사랑했다면 내가 정희주를 죽였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난 정희주를 안 죽였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생각은 틀렸다. 정희주는 내 오빠 천상우가 죽인 것"이라고 우겼다.
이런 천나나에게 우태호는 "아니다. 내가 죽인 거다. 나와 희주 사이가 발각될까 봐 내가 정희주를 죽였다. 모든 게 다 나로 인해 시작된 일. 나나 너는 아무 짓도 안 한 것. 자수하겠다. 한 10년쯤 후에 널 다시 볼 수 있을 것. 나나 넌 그때 나한테 한마디만 해주면 된다. 날 용서하겠다고"라며 자신이 모든 죄를 덮어쓰겠다는 듯 말했다. 그러나 결국 우태호를 극단적 선택으로 위장해 죽인 천나나는 '어떡하지. 난 아직도 당신을 용서할 생각이 없다'고 생각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JTBC '모범형사2'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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