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미국 성장률 하향조정..1.5%→1.1%

고일환 2022. 9. 17. 23: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을 1.5%에서 1.1%로 0.4%포인트 낮췄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미국 실업률은 3.7%, 내년 말 실업률은 4.1%로 이전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준 금리인상이 경제성장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항구의 화물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재판매 및 DB 금지]

(뉴욕=연합뉴스) 고일환 특파원 = 글로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16일(현지시간) 미국의 내년 GDP 성장률을 1.5%에서 1.1%로 0.4%포인트 낮췄다.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얀 하치우스가 이끄는 골드만삭스의 경제분석팀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이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당초 연준이 9월 기준금리를 0.5% 인상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최근 경제지표를 반영해 0.75%로 인상 폭을 넓힐 것이라고 수정했다.

이어 11월과 12월에 기준금리를 각각 0.5%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골드만삭스의 예상대로라면 연말 미국의 기준금리는 4∼4.25%가 된다.

연준이 지난 6월 공개한 점도표에서 제시한 연말 전망치(3.4%)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예상보다 높은 기준금리와 최근 긴축적인 재정 상황은 내년도 성장률과 고용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올해 말 미국 실업률은 3.7%, 내년 말 실업률은 4.1%로 이전 전망치보다 각각 0.1%포인트·0.3%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kom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