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韓총리에 "태풍 '난마돌' 지나갈때까지 총력 대응하라"

정진우 기자 2022. 9. 1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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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자 한덕수 국무총리에 전화를 걸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체 비상근무 등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서울 상황센터에서 태풍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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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한덕수 총리에게 메모를 받고 있다. 2022.8.1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태풍 '난마돌'이 북상하자 한덕수 국무총리에 전화를 걸어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전체 비상근무 등 총력 대응을 당부했다.

국무총리실은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통해 윤 대통령이 한 총리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밤 8시 한 총리에 전화를 걸어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군이 합심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선제적으로 최선을 다해 재난 대응에 나서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태풍 난마돌이 지나갈 때까지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모두 비상근무를 실시하라고 했다.

이어 "특히 태풍 힌남노의 피해를 입고 응급 복구가 진행 중인 경북 해안지대에 다시 피해가 없도록 국무총리가 직접 해당 지역의 재난 대응을 빈틈없이 챙겨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 총리는 이날 오후 7시 30분부터 정부서울청사 서울 상황센터에서 태풍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근접하기 직전인 18일 저녁 6시에도 대처상황 점검 회의를 재차 주재할 계획이다. 행정안전부도 '난마돌'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태풍·호우 위기 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근무 1단계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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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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