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키프로스 무기금수 해제에 튀르키예 반발.."사태 해결에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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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튀르키예 인근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무기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튀르키예가 반발하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키프로스 통일을 위해 1987년에 무기 금수 조치를 취했지만 2020년에 이를 부분적으로 해제했고 이번에 완전히 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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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 국무부 2020년 부분 해제 이어 이번에 완전히 풀어
키프로스공화국 대통령 "획기적인 결정" 환영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이 튀르키예 인근 지중해 섬나라 키프로스에 무기 수출금지 조치를 해제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튀르키예가 반발하고 있다고 미 정치매체 폴리티코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무부는 키프로스 통일을 위해 1987년에 무기 금수 조치를 취했지만 2020년에 이를 부분적으로 해제했고 이번에 완전히 풀었다.
보도에 따르면 터키 외무부는 17일 발표한 성명에서 "섬 양측의 평등 원칙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이번 사태는 그리스 키프로스 측의 비타협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키프로스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이어 "동지중해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군비 경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우리는 터키계 키프로스인들의 생존과 안보, 평화를 위한 필요한 조치를 계속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분단국가인 키프로스는 1960년 영국에서 독립했으며 이후 친(親) 그리스 장교들이 1974년 쿠데타를 일으키자 터키군이 섬의 3분의 1인 북부를 점령해 국가가 둘로 쪼개졌다.
반면 니코스 아나스타시아데스 키프로스공화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의 발표는 안보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전략적 관계가 발전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획기적인 결정"이라고 환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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