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마우스' 종영..이종석, 방사능 폐수로 김주헌 죽였다(종합)

이아영 기자 입력 2022. 9. 1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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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이종석이 방사능 폐수로 김주헌을 죽이며 복수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최종회에서는 결국 고미호(임윤아 분)가 사망했다.

이날 박창호(이종석 분)가 시장 후보 토론 중일 때 고미호는 NK화학과 관련 있는 양어장을 급습, NK화학과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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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빅마우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빅마우스' 이종석이 방사능 폐수로 김주헌을 죽이며 복수했다.

1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극본 김하람/연출 오충환) 최종회에서는 결국 고미호(임윤아 분)가 사망했다.

이날 박창호(이종석 분)가 시장 후보 토론 중일 때 고미호는 NK화학과 관련 있는 양어장을 급습, NK화학과 무슨 관계냐고 물었다. 양어장에 사용하는 물은 그저 지하수일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고미호가 건넨 물이 그 지하수라고 하자 고통스러워했다. 고미호는 양어장에서 폐수를 쓰는 거라고 확신했다.

고미호는 생방송의 시민 패널로 참여해 동영상을 공개할 계획이었다. 최도하(김주헌 분)도 박창호를 공격하기 위해 비트코인 사기범을 시민 패널로 앉혔다. 최도하는 "가상화폐 의혹 사실로 드러나면 사퇴하신다고 하셨죠. 저는 이 자리가 박 후보께서 국민들께 최소한의 도리를 지킬 수 있는 마지막 도리라고 생각한다"며 사퇴를 종용했다. 박창호는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그 판단은 시민들께서 하실 것이다"고 응수했다.

박창호는 고미호의 등장에 깜짝 놀랐다. 최도하는 고미호가 박창호의 아내이기 때문에 패널 자격이 없다고 했지만, 고미호는 "저는 박창호의 아내가 아니라 방사능 피해자로 나온 것이다"라며 "현재 저는 급성 림프종 말기 시한부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아무것도 몰랐던 박창호는 고미호를 쳐다봤고, 고미호는 울면서도 애써 미소 지었다. 동영상이 공개되자 최도하는 "저 동영상이 사실이면 검찰의 성역 없는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검찰 조사에서 뚜렷한 혐의를 밝혀내지 못했고 최도하는 재선에 성공했다. 박창호는 사무실에서 위로주를 마시는데, 고미호 앞으로 의문의 상자가 도착했다. 상자 속엔 현주희(옥자연 분)의 메모가 있었다. 현주희가 보낸 것은 최도하의 대포폰이었다. 박창호는 현주희에게 대포폰이 최도하 소유라고 증언해달라고 했다. 현주희는 고민하더니 증언하겠다고 했다.

고미호는 점점 약해졌지만 최도하의 재판을 보기 위해 참석했다. 증언을 하기로 한 현주희는 도착하지 않았고, 최도하는 대포폰을 자기가 사용했다고 주장하는 차 실장을 증인으로 세웠다. 차 실장은 강 회장이 사용하던 것을 자기가 이어서 사용한 것이며, 그 폰으로 최도하와 연락을 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현주희는 결박된 채 갇혀 있었다. 재판에서는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가 선고됐다.

최도하는 현주희의 행방을 묻는 고미호에게 "건강하세요"라고 말하는 비열한 인성을 보여줬다. 고미호는 충격으로 쓰러졌다. 입원했지만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박창호는 고미호가 부탁한 대로 고미호의 손을 꼭 잡고 "미안해. 행복했어"라고 말했다.

수영을 하고 나온 최도하는 피를 토했다. 박창호는 "네가 버린 방사능 오염수 때문에 사람들이 참 많이 죽었다. 너도 똑같이 당해봐야지"라고 했다. 최도하가 잠수한 수영장 물이 바로 방사능 오염수였다. 결과적으로 박창호의 복수는 성공했지만 고미호는 이미 세상을 떠나고 없었다. 고미호는 박창호에게 착한 빅마우스가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바. 박창호는 고미호의 말을 떠올렸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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