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불발..마요르카는 시즌 2승째

안홍석 2022. 9.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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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보이' 이강인의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불발됐지만, 그의 소속팀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는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는 17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메리아에 1-0으로 이겼다.

3경기 만에 승리한 마요르카는 8위(승점 8·2승 2무 2패)로 올라섰다.

지난 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마요르카 1-4 패)와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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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 이강인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골든보이' 이강인의 5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는 불발됐지만, 그의 소속팀 스페인 프로축구 마요르카는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마요르카는 17일 스페인 마요르카의 비지트 마요르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라리가 6라운드 홈 경기에서 알메리아에 1-0으로 이겼다.

3경기 만에 승리한 마요르카는 8위(승점 8·2승 2무 2패)로 올라섰다.

2선에 배치된 이강인은 중앙과 왼쪽을 부지런히 오갔으나 상대 집중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경합 나선 이강인 [EPA=연합뉴스]

후반전에는 더 적극적으로 상대 위험지역을 누비며 스트라이커 베다트 무리키와 투톱에 가까운 움직임도 보였는데, 이를 통해서도 뚜렷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이강인은 올 시즌 1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 라운드 레알 마드리드(마요르카 1-4 패)와 경기까지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린 터였다.

1년 6개월 만에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은 이강인은 이날 경기를 끝으로 귀국, 코스타리카, 카메룬과의 평가전을 준비한다.

마요르카는 알메리아 수비진의 실수에서 비롯된 행운의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전반 25분 마요르카 수비수 호세 마누엘 코페테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알메리아 수비수 추미가 머리로 걷어낸다는 것이 골대 앞으로 높이 떴다.

파블로 마페오 [EPA=연합뉴스]

페널티지역에서 도사리던 마요르카 윙백 파블로 마페오가 득달같이 달려들어 타점 높은 헤더 슈팅을 골키퍼가 손 쓸 수 없는 골대 왼쪽 하단 구석으로 보냈다.

마요르카는 후반 26분 페널티지역의 무리키가 뒤로 내준 패스를 왼쪽 윙백 자우메 코스타가 중거리 슈팅으로 마무리한 것이 골대 밖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

시간이 흐를수록 알메리아의 공세가 거세졌다.

선제골의 주인공 마페오가 오른쪽을 확실하게 틀어막으며 마요르카의 숨통을 틔웠다.

마페오는 후반 39분 알메리아 선수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기기 직전 걷어내기도 했다.

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아르나우 마르티네스와 경합하다가 파울을 당한 뒤 상대와 가볍게 충돌했다. 심판은 두 선수 모두에게 옐로카드를 줬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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