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윤리위, 18일 긴급회의..이준석 추가 징계논의할 듯

김민정 2022. 9. 1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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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8일 회의를 소집한데 대해 일각에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징계, 심지어는 제명까지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갑자기 회의날짜를 바꾼 것으로 볼 때 이 전 대표 징계에 최대한 속도를 내 법원의 가처분 심리가 열릴 28일 전에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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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18일 회의를 소집한데 대해 일각에선 이준석 전 대표에 대한 추가징계, 심지어는 제명까지 논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사진=국회사진기자단)
당초 윤리위 회의는 오는 28일 예정돼 있었지만 추가로 회의를 열기로 했다.

하지만 갑자기 회의날짜를 바꾼 것으로 볼 때 이 전 대표 징계에 최대한 속도를 내 법원의 가처분 심리가 열릴 28일 전에 추가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일각에선 내년 1월 초까지 6개월 당원권 정지 상태인 이 전 대표를 제명하는 논의를 할 것으로 내다봤다.

28일에는 지난 8월 수해 복구 현장에서 실언을 한 김성원 의원에 대한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앞서 지난 1일 윤리위는 입자문을 내고 당 의원총회가 이 전 대표의 ‘개고기’, ‘양두구육’ 발언 등을 놓고 추가 징계를 촉구한 데 대해 “의견을 존중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전 대표는 윤리위 개최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 18일에 윤리위 개최를 하기로 해놓고도 언론인들이 물어봐도 이야기를 안 해준다”며 “개최 여부까지 숨겨가면서 윤리위까지 열어야 할 이유가 있냐. 대통령 출국 시점에 맞춰 바로 직후에”라고 꼬집었다.`

한편 성상납 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2013년 두 차례 성 상납을 받았다는 의혹을 포함해 2015년께까지 각종 접대를 받은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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