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교체 출전' 황희찬, 슈팅 0회로 맨시티전 평점 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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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과의 잘츠부르크 절친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맞대결은 맨시티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그릴리시와 홀란 그리고 포든에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맨시티전에서 황희찬은 후반 25분 곤칼로 게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약 2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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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엘링 홀란과의 잘츠부르크 절친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울버햄튼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맞대결은 맨시티의 3-0 완승으로 끝났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그릴리시와 홀란 그리고 포든에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관심사는 홀란과 황희찬의 재회였다. 두 선수는 미나미노와 함께 2019/20시즌 잘츠부르크 삼각 편대로 불리며 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왔다.
해당 시즌 중 홀란은 도르트문트로, 미나미노는 리버풀로 이적했다. 황희찬은 그 다음 시즌 잘츠부르크를 거쳐 지난 시즌부터 울버햄튼에서 뛰고 있다. 홀란은 도르트문트를 거쳐, 올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리버풀로 떠났던 미나미노는 모나코로 둥지를 옮긴 상황.
돌고 돌아 황희찬과 홀란이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첫 맞대결을 펼쳤다. 홀란은 명성 그대로 맨시티 킬러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오른발 슈팅으로 그는 리그 11호골을 완성했다. 7경기 연속 득점포다.
맨시티전에서 황희찬은 후반 25분 곤칼로 게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며 약 20분가량 그라운드를 누볐다. 0-3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교체 투입된 만큼 공을 잡을 기회도 적었다. 설상가상 울버햄튼의 콜린스가 전반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세 속에서 맨시티를 상대해야 했다.
이날 황희찬은 중앙과 측면을 오가며 활약했지만 무게 중심 자체가 맨시티에 쏠린 탓에 공 한 번 제대로 잡지 못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맨시티전 황희찬 평점은 6점이었다. 세부 스탯을 보면 20분 동안 7회 터치가 전부였다. 패스 성공률은 100%였지만, 3회 시도 중 3회 성공이었다.
울버햄튼 공격진 전체적으로 평점이 좋지 않았다. 선발 출전한 네투와 게데스 그리고 포덴세의 경우 각각 6.1점과 6점 그리고 6.2점을 받았다.
올 시즌 라즈 감독 울버햄튼은 7경기에서 1승 3무 3패를 기록 중이다. 3골 7실점 중이다. 이 중 3골은 이번 맨시티전에서 나왔다. 실점은 고사하고 득점력이 문제다. 7경기 3골이다. 프리미어리그 최소 득점 기록이다. 웨스트햄과 동률이지만, 웨스트햄은 울버햄튼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
사진 = Getty Images / 후스코어드닷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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