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 11호골' 맨시티, 10명 울버햄튼에 3-0 완승..황희찬 20분

[뉴스엔 김재민 기자]

맨시티가 홀란드, 더브라위너의 활약으로 울버햄튼을 완파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월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에서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 출전했다.

맨시티는 필 포든, 엘링 홀란드, 잭 그릴리시를 공격수로, 케빈 더 브라위너, 로드리, 베르나르두 실바를 미드필더로 배치했다. 존 스톤스, 마누엘 아칸지, 후벵 디아스, 주앙 칸셀루가 수비수로, 에데르송이 골키퍼로 나섰다.

울버햄튼은 곤칼구 게데스, 다니엘 포덴세, 페드로 네투 공격진에 마테우스 누녜스, 주앙 무티뉴, 후벵 네베스 중원을 가동했다. 라얀 아이트 누리, 막스 킬먼, 네이선 콜린스, 조니가 수비수로 나서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 1분 만에 맨시티의 선제골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더 브라위너가 빠르게 넘긴 땅볼 크로스를 그릴리시가 처리했다.

울버햄튼이 역습으로 반격을 꾀했지만 홀란드의 한방에 점수 차가 벌어졌다. 전반 16분 홀란드가 과감하게 시도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갈랐다.

전반 33분 울버햄튼에 악재까지 발생했다. 수비수 콜린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롱패스를 두고 경합하는 상황에서 콜린스가 뻗은 발이 그릴리시의 복부에 발차기를 넣은 격이 됐다.

수적 우위를 얻은 맨시티가 경기를 쉽게 주도했다. 더 브라위너의 중거리 슈팅이 몇차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2-0으로 앞섰다.

후반 24분 맨시티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오른쪽 측면에서 원투패스 연계가 이어졌고 더 브라위너의 땅볼 크로스를 포든이 절묘하게 뒷발로 돌려놓으며 추가 득점했다.

황희찬은 후반 25분 교체 투입됐다. 맨시티도 후반 27분 교체 카드 3장을 한 번에 활용하며 체력 안배에 나섰다. 추가 득점 없이 맨시티가 완승을 챙겼다.(사진=황희찬)

뉴스엔 김재민 j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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