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리뷰] '황희찬 교체 출전' 울버햄튼, 맨시티에 0-3 패. 홀란은 11호골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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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그릴리시와 홀란 그리고 포든에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후반 23분 맨시티가 쐐기 골을 넣었다.
그렇게 경기는 맨시티의 3-0 대승으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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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박문수 기자 = 황희찬이 교체 출전한 울버햄튼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의 시즌 첫 맞대결에서 0-3으로 패했다.
울버햄튼은 17일 오후(한국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그릴리시와 홀란 그리고 포든에 연속골을 내주며 0-3으로 패했다.
홈 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공격진과 미드필더진 모두 포르투갈 선수들이 선발 출전했다. 주제 사 골키퍼까지 포함하면 11명의 선수 중 7명이 포르투갈 선수들이었다.
포르투갈 트리오 게데스와 포덴세 그리고 네투가 스리톱으로 나선 가운데, 무티뉴와 네베스, 마테우르 누녜스가 중원에서 호흡을 맞췄다. 포백에는 조니와 킬만 그리고 콜린스와 누리가, 주제 사가 골문을 지켰다.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도 4?3-3으로 나섰다. 홀란과 그릴리시 그리고 포든이 스리톱으로 출전한 가운데, 베르나르두 실바와 케빈 더 브라위너 그리고 로드리가 중원에 배치됐다. 스톤스와 아칸지 그리고 디아스와 칸셀루가 포백에, 에데르송이 골문을 지켰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24분 울버햄튼이 0-3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게데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황희찬의 경우 중앙 공격수로 나섰다. 폴스 나인 위치에서 네투 그리고 트라에로와 스리톱을 형성했다. 수적 열세 그리고 맨시티의 연이은 공격이 이어지면서 황희찬에게 기회가 오지 않았다. 때에 따라서는 왼쪽 측면으로 이동하며 역습을 노렸지만, 맨시티에 무게 중심이 쏠리면서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전반 예상대로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다. 높은 점유율을 무기로 울버햄튼 후방을 조준했다. 이른 시각 선제 득점이 나왔다. 주인공은 그릴리시였다. 전반 1분 오른쪽에서 더 브라위너가 올려준 공을 문전에 있던 더 브라위너가 밀어 넣으며 포문을 열었다.
울버햄튼도 기회는 있었다. 전반 4분 역습 상황에서 게데스가 문전에서 슈팅을 시도했지만, 에데르송 선방에 막혔다. 전반 14분에는 좋은 위치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무티뉴가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벽에 막혔다.
전반 16분 홀란의 추가 득점이 나왔다. 왼쪽에서 공을 받은 홀란이 돌파에 이은 오른발 슈팅으로 울버햄튼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전반 32분 변수가 생겼다. 울버햄튼 수비수 콜린스가 그릴리시에 대한 비신사적인 파울로 레드 카드를 받았다. 0-2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수적 열세라는 악재까지 맞이하게 된 울버햄튼이다.
후반 14분 울버햄튼이 기회를 잡았다. 맨시티가 방심한 틈을 타 게데스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영점이 잡히지 않았다. 후반 22분에는 홀란이 순간적인 돌파에 이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주제 사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세컨 볼 상황에서 포든이 슈팅을 시도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23분 맨시티가 쐐기 골을 넣었다. 이번에는 포든이었다. 홀란과의 원투 패스를 통해 공을 받은 더 브라위너가 오른쪽으로 이동했다. 더 브라이너가 낮게 깔아준 패스를 문전에 있던 포든이 오른발로 밀어 넣으며 3-0을 만들었다. 맨시티 특유의 패스 플레이가 돋보인 장면이었다.
울버햄튼은 황희찬과 트라오레를 투입하면서 변화를 줬다. 그러나 맨시티가 수적 우위 그리고 경기의 리드를 잡으면서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막판까지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그렇게 경기는 맨시티의 3-0 대승으로 끝났다.
사진 = Getty Images / 울버햄튼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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