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홀란드 11호골+KDB 2도움' 맨시티, '황희찬 교체' 울버햄튼 3-0 격파..'선두 등극'

박지원 기자 2022. 9. 1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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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시티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3-0으로 격파했다.

곧바로 맨시티의 3번째 골이 탄생했다.

종료 휘슬까지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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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7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에서 울버햄튼을 3-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5승 2무(승점 17)로 선두에 등극했다.

홈팀 울버햄튼은 4-3-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네투, 포덴세, 게데스, 무티뉴, 네베스, 누네스, 아이트-누리, 킬만, 콜린스, 조니, 사가 출전했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원정팀 맨시티도 4-3-3 포메이션을 내세웠다. 그릴리쉬, 홀란드, 포든, 실바, 로드리, 더 브라위너, 칸셀루, 아칸지, 디아스, 스톤스, 에데르송이 출격했다.

맨시티가 경기 시작과 함께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분 포든이 우측면에서 백힐로 패스를 내줬고, 더 브라위너가 곧바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그릴리쉬가 경합을 이겨낸 뒤 밀어 넣었다.

울버햄튼이 반격했다. 전반 3분 게데스의 문전 슈팅이 에데르송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에도 강력한 전방 압박을 통해 볼 차단 후 속공을 이어가곤 했다. 더불어 전반 13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반칙을 얻어냈고, 키커로 나선 무티뉴의 킥은 수비벽을 맞고 나갔다.

맨시티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16분 실바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페널티 아크까지 몰고 들어간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렸다. 공은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울버햄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2분 후방에서 롱패스가 전달됐고, 게데스가 소유한 뒤 오른쪽에서 쇄도하는 네투에게 내줬다. 네투의 페널티 박스 외곽 슈팅은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2분 콜린스가 스터드로 그릴리쉬의 복부를 가격했고, 주심은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울버햄튼은 이후 전반 38분 포덴세가 회심의 중거리 슈팅을 날렸으나,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수적 우세를 점하게 된 맨시티가 주도권을 잡았고, 전반을 2-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후반 들어서는 10명의 울버햄튼이 공격적으로 나섰다. 빠른 발을 가진 네투, 포덴세, 게데스가 드리블 돌파 시도를 통해 활로를 모색했다. 그러나 맨시티의 수비진을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정작 결정적인 기회는 맨시티가 맞이했다. 후반 21분 홀란드가 이번에도 전진 드리블 후 페널티 아크에서 오른발 슈팅을 했다. 다만, 정확한 임팩트로 이어지지 않아 골키퍼에 막혔다.

곧바로 맨시티의 3번째 골이 탄생했다. 후반 23분 더 브라위너가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포든이 문전에서 간결한 마무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버햄튼은 실점 직후 황희찬, 트라오레를 넣었다.

종료 휘슬까지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맨시티의 3-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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