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두 달 남겨놓은 김한솔, 은희석 감독과 재회 소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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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서 적응하는데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학 시절 훈련과) 비슷하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고, 제가 잘 해야 한다."
은희석 감독과 재회하는 김한솔은 "휴가 나갈 때마다 구단을 찾아갔다. 두 번 갔는데 한 번은 안 계셨다. 처음 부임하셨을 때 인사 드렸다. 감독님께서는 몸 열심히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며 "제가 가서 적응하는데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학 시절 훈련과) 비슷하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고, 제가 잘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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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입대했던 국군체육부대(상무) 선수 9명은 오는 11월 23일 제대한다. 9명 중 한 명은 김한솔이다.
경상남도 통영에서 서울 SK, 고양 캐롯,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한 차례씩 연습경기를 모두 마친 뒤 만난 김한솔은 “입대할 때부터 운동 인생에 있어 전환점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라도 얻어가면 저에게 이득이라고 여기며 슛 연습을 많이 했다”며 “슛 연습과 웨이트에 신경을 썼더니 확실히 나아진 거 같다”고 자신의 군 생활을 돌아봤다.
이어 “입대 전부터 그 때 계셨던 코치님(양은성 코치)께서 하나라도 장점이 있어야 하는데 제가 되게 애매하다고 하셨다. 생각을 했던 게 슛과 몸을 더 단단하게 만들고, 민첩성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 이 중에 하나라도 얻는다면 저에게는 의미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었다. 셋 다 꾸준하게 했다”며 “이전보다는 확실히 슈팅 자신감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입대 동기 중에서 박찬호, 이윤수, 김경원 등 어느 시기와 비교해도 빅맨들이 많다.
김한솔은 “다 각자 장점이 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을 동기 선수들과 부딪혀보며 어떻게 하는지 봤다. 그걸 저도 혼자서 해보기도 했다”고 빅맨 동기들을 보며 배우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서울 삼성은 은희석 감독이 부임해 새로운 팀으로 바뀌었다. 김한솔은 연세대 재학 시절 은희석 감독과 1년 반 가량 함께 시간을 보낸 적이 있다. 김한솔은 3학년 때 상명대로 편입했다.
은희석 감독과 재회하는 김한솔은 “휴가 나갈 때마다 구단을 찾아갔다. 두 번 갔는데 한 번은 안 계셨다. 처음 부임하셨을 때 인사 드렸다. 감독님께서는 몸 열심히 만들어 오라고 하셨다”며 “제가 가서 적응하는데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 이야기를 들어보니까 (대학 시절 훈련과) 비슷하다고 하더라.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고, 제가 잘 해야 한다”고 했다.
김한솔은 “이원석, 조우성, 장민국 선수 등 자신들만의 장점이 있다. 저도 저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걸 살린다면 좋은 시너지가 나올 거다”고 했다.
당장 10월 열리는 KBL 컵대회와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할 예정인 김한솔은 “개인적으로는 자신감을 갖고 하는 게 목표다. 다치지 않고 제대 후 팀에 도움이 되고, 많은 기회를 받았으면 좋겠다”며 “체전에서 고등학교(용산고) 1학년 때, 대학(상명대) 4학년 때 은메달 두 개를 땄는데 이번 체전에서는 질 거라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다.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체전에서는 무조건 우승해야 한다”고 전국체전 우승을 자신했다.
#사진_ 점프볼 DB(문복주,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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