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다름 페스티벌 성료..청년열기 후끈

주광덕 남양주시장 17일 ‘제1회 남양주 청년의날-남다름 페스티벌’ 기념식 참석. 사진제공=남양주시

【파이낸셜뉴스 남양주=강근주 기자】 남양주시는 17일 청년의날을 맞이해 평내호평역 청년광장에서 ‘제1회 남양주 청년의날-남다름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남양주시 최초로 열린 청년의날 행사는 ‘남다름 페스티벌’이란 슬로건 아래 지역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축제기획단원들이 축제 콘텐츠 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도적으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 페스티벌답게 시종일관 활기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으며,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도-시의원, 청년 등 일반 시민 10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남양주시 17일 ‘제1회 남양주 청년의날-남다름 페스티벌’ 개최. 사진제공=남양주시

기념행사는 청년정책 유공 표창을 포함한 1부 청년의날 기념식에 이어 2부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됐다. 재즈부터 아카펠라, 힙합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청년 축하공연으로 축제 열기가 더욱 고조됐다.

또한 △타로 심리분석 △즉석 포토 △피포 페인팅 △색채 심리-랜덤 북스 △나만의 남양주 여행지도 만들기 △청년 심리상담소 △청년 플리마켓 등 청년층에 맞는 다채롭고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주광덕 시장은 “앞으로 청년을 적극 지지하고 지원하고자 청년-청소년을 위한 과를 신설해 청년정책을 전문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남양주시가 청년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청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청년정책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17일 ‘제1회 남양주 청년의날-남다름 페스티벌’ 기념식 참석. 사진제공=남양주시

청년축제기획단을 이끈 송주현 단장은 “남다름 페스티벌은 남양주의 다름, 남양주 청년의 다름을 보여주겠다는 청년들 포부를 의미한다”며 “이번 축제가 여러 이유로 지친 청년에게 위로가 되길 바라며, 남양주시 첫 번째 청년의날 행사를 시작으로 남양주가 청년이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년의날은 ‘청년기본법’에서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로 정하고 있으며, 청년 권리보장 및 청년 발전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 법정 기념일로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