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는' 간암 박지영, 사위 윤시윤 간이식 받기 전 실신 '위기' (종합)

유경상 2022. 9. 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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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사위 윤시윤의 간이식을 받기 전에 쓰러졌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9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진수정(박지영 분)은 사위 이현재(윤시윤 분)에게 간이식 받기를 거부하다가 쓰러졌다.

현미래(배다빈 분)는 조모 윤정자(반효정 분)와 부친 현진헌에게 먼저 이현재의 간이식 적합검사 결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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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사위 윤시윤의 간이식을 받기 전에 쓰러졌다.

9월 1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49회(극본 하명희/연출 김성근)에서 진수정(박지영 분)은 사위 이현재(윤시윤 분)에게 간이식 받기를 거부하다가 쓰러졌다.

이경철(박인환 분)은 딸 진수정(박지영 분)의 간암에 충격 받고, 사위 현진헌(변우민 분)과 손자 현정후(김강민 분)가 간이식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에 또 충격 받아 쓰러졌다. 이경철은 병원으로 옮겨졌고 진수정 현진헌 부부가 그 소식을 듣고 달려왔다. 이경철은 진수정에게 “내가 이식해주겠다. 나이 많다고 안 되는 게 말이 되냐”며 눈물 흘렸다.

이수재(서범준 분)는 조부 이경철이 쓰러지자 자신도 간이식 적합 검사를 받아야 하는 게 아닌지 걱정했다. 이윤재(오민석 분)는 사돈도 간이식을 할 수 있는지 궁금해 했다. 그런 형제들에게 이현재(윤시윤 분)는 “두 사람은 검사받을 필요 없다. 내가 이미 받았다”고 말했다. 이윤재를 통해 이현재가 검사받은 사실을 알게 된 심해준(신동미 분)은 “자기는 절대 검사받지 마라”며 펄쩍 뛰었다.

이수재는 조부 이경철 때문에 모친 한경애(김혜옥 분)가 심란해 하자 “현재 형이 간이식 적합검사 받았다”고 알렸다. 이에 한경애는 “왜 우리와 의논도 안 하고 결정을 하냐. 너희가 왜 나서냐. 엄마는 엄마가 아파도 너희가 해준다고 해도 하지 말라고 할 거다. 눈에 넣어도 안 아픈 내 자식들 몸 상할까봐”라며 분노했다. 이민호(박상원 분)는 “아직 검사 결과 안 나왔다”며 아내를 달랬다.

이현재는 검사 결과 간이식이 가능하다는 진단을 받고 바로 수술을 결정했다. 이현재는 심해준에게 먼저 “검사 결과 나왔다. 장모님 이식해 드릴 거다. 수술 후 3개월 정도 정상적으로 일하기 힘들 거다. 누나가 메워줘야 한다”고 말했고, 심해준은 “어머님 아버님 말씀 드렸냐”며 걱정했다. 이현재는 “엄마 아빠 생각을 못했다”며 탄식했다.

현미래(배다빈 분)는 조모 윤정자(반효정 분)와 부친 현진헌에게 먼저 이현재의 간이식 적합검사 결과를 전했다. 윤정자는 “현재가 큰 결정했다”며 고마워했고, 현진헌도 아내 진수정에게 “이제 됐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진수정은 “지금 나보고 현재에게 간이식을 받으라는 거냐. 어떻게 나 살자고 현재에게 그러냐”고 반대했다.

나유나(최예빈 분)는 모친이 도움을 준 변호사 이현재에게 전하라며 매실청과 게장을 만들어 가져가라고 하자 이수재와 동행했다. 나유나는 집을 나와 서울에 온 뒤에 모친과 더 친해졌다고 털어놓으며 “가족 이야기 편하게 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이수재는 조부 이경철의 건강을 걱정해준 나유나에게 고마워하며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이수재는 이현재에게 매실청과 게장을 전하며 “형수님도 엄마가 이식 반대하는 것 알고 있냐”고 조용히 물었고, 현미래는 그 대화를 엿듣고 남편 이현재가 모친 진수정에게 간이식하는 것을 시모 한경애가 반대하고 있음을 알았다. 현미래는 시모 한경애의 반대를 이해했다.

이현재는 계속해서 장모 진수정에게 간이식을 받으라고 설득했지만 진수정은 반대했다. 진수정은 이식센터의 연락을 기다리며 건강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후 이날 방송말미 진수정은 침대에 쓰러진 채로 남편 현진헌에게 발견되며 위기를 맞았다. (사진=KBS 2TV ‘현재는 아름다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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