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에서 챔스 우승 도전?' 맨시티, 홈구장 증축한다

골닷컴 2022. 9. 1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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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방에서 들어 올릴 수 있을까.

현재 맨시티는 만수르 인수 이후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6회를 달성 중이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맨시티의 마지막 숙원사업인 셈.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향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자격을 갖길 원한다. 골대 뒤 층을 결합해 5천석을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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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안방에서 들어 올릴 수 있을까.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을 홈구장으로 쓰고 있다. 5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1999년 착공해 2002년 완공됐다. 당초 육상 트랙이 있는 종합경기장이었으나 이후 트랙 제거와 관중석을 추가해 현재 모습에 이르렀다.

2008년 만수르가 구단을 인수한 이후 맨시티는 승승장구했다. 각종 최신식 부대시설이 경기장에 들어선 것은 물론 매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경쟁하는 강팀으로 변모했다. 현재 맨시티는 만수르 인수 이후 리그 우승 6회,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6회를 달성 중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따지 못한 트로피가 있다. 바로 챔피언스리그이다. 20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지만 첼시에 패하며 마지막 고배를 마셨다. 그 밖에도 결정적인 순간 실책으로 인해 4강에 머무는 경우도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 맨시티의 마지막 숙원사업인 셈.

맨시티가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55,000석 규모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UEFA 카테고리 4등급이다. 4성 경기장은 유로파리그 결승전 밖에 개최할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치르려면 일정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데 첫 번째 기준이 6만석 이상 수용규모이다. 이들은 5천석을 추가해 6만석 규모로 증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맨시티는 향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치를 자격을 갖길 원한다. 골대 뒤 층을 결합해 5천석을 추가하는 방안이 검토된다”고 전했다.

또한 경기장에 기업 입주 사무실이나 호텔 등 상업시설도 추가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경기가 없는 날 수익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 맨시티의 계획이다. 증축 공사는 2023년 12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안방에서 치르면 그 어느 때보다 우승에 대한 열망이 커진다. 일례로 바이에른 뮌헨은 2011-12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안방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치렀다. 물론 첼시에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맨시티는 다른 결과가 펼쳐질 수 있다. 현재 2024-25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까지 개최도시가 선정된 상황이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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