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접대 의혹' 이준석 전 대표 경찰 출석..12시간 조사

이소연 기자 2022. 9. 17.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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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오후 10시 귀가했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2013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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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14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착, 민사51부 법정으로 이동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7일 경찰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받았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경찰청·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에 출석해 밤늦게까지 조사를 받고 오후 10시 귀가했다. 범죄의 공소시효 만료를 약 일주일 앞둔 시점에서 검찰에 출석한 것이다.

애초 16일 출석이 예상됐으나, 경찰과의 일정 조율 과정에서 하루 미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추가 소환 조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 전 대표가 2013년 국민의힘 전신인 한나라당의 비상대책위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로부터 대전의 한 호텔에서 성 접대를 받았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관련 의혹을 무마하기 위해 김철근 전 당대표 정무실장에게 증거인멸을 교사했다는 의혹도 있다. 김 전 실장은 지난 4월 입건돼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 전 대표는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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