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디 열고 이승윤 닫았다.. '리슨어게인' 2일차, 달아오르는 축제의 장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Listen Again Festival 2022)' 2일 차 공연이 17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개최됐다. 수많은 관객들은 뜨거운 날씨에도 불구, 이른 오후부터 삼삼오오 모여 아티스트들과 함께 호흡했다.
올해 처음 열린 '리슨어게인 페스티벌'은 JTBC 다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 '팬텀싱어' '싱어게인' '슈퍼밴드' '풍류대장' '쇼다운'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음악 공연이다. 남녀노소·장르불문·전 세대를 아우르는 유일한 페스티벌이다.
이날 '슈퍼밴드2' 3위에 빛나는 카디(김예지·박다울·황린·황인규·전성배)가 2일 차 첫 번째 무대에 모습을 드러냈다. '700RPM'으로 강렬함을 선사한 이들은 공연을 찾아와 준 관객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특히 정승환은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를 위한 JTBC 메들리로 관객들을 흠뻑 빠져들게 만들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그대에게' '어떤가요' '희재' '응급실' '도망가자'의 하이라이트를 묶어 약 6분여 간 열창했다. 정승환의 뛰어난 장르 소화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관객들과 호흡하며 공연을 이어간 이승윤은 '도킹' '들려주고 싶었던' '뒤척이는 허울' '우주 like 섬띵 투 드링크' '폐허가 된다해도' '굳이 진부하자면' '새롭게 쓰고싶어' '허니(Honey)' '치티 치티 뱅뱅(Chitty Chitty Bang Bang)' '날아가자' 등 다채로운 셋리스트로 단독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정을 과시했다.
16일부터 진행된 '리슨어게인 페스티벌 2022'는 18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다. 대망의 마지막 날에는 김준수&AUX·크랙실버·정홍일·미라클라스·훅(with 아이키)·강승윤·거미가 축제의 끝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박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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