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내년 美 경제성장률 전망 1.5%->1.1% 하향

신기림 기자 2022. 9. 17.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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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

최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끌어 올린 데에 따른 것이다.

얀 하츠우스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16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1.5%에서 1.1%로 낮췄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더 높아진 금리경로와 더불어 금융 환경이 최근 더 타이트해지며 내년 성장과 고용 전망이 다소 악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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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주의 한 슈퍼마켓 식품 진열대ⓒ AFP=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골드만삭스가 내년 미국 성장률 전망을 하향했다. 최근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상 전망을 끌어 올린 데에 따른 것이다.

얀 하츠우스를 포함한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16일(현지시간) 투자노트에서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의 1.5%에서 1.1%로 낮췄다. 올해 GDP 성장률 전망치는 0%로 유지했다.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들은 "더 높아진 금리경로와 더불어 금융 환경이 최근 더 타이트해지며 내년 성장과 고용 전망이 다소 악화했다"고 말했다. 골드만 이코노미스트들은 "우리의 성장 전망은 컨선서스를 다소 밑돈다"며 "잠재 성장궤도를 밑돌 것을 시사하는데 임금과 가격 인플레이션을 식히려면 필요한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올해 연준이 고집스러울 정도로 높은 인플레이션을 식히려고 노력하면서 연준의 금리인상 경로는 이코노미스트들과 투자자들 사이에 최대 관심사다.

골드만은 성장전망 하향을 반영해 연말 실업률 전망치를 기존의 3.6%에서 3.7%로 소폭 올렸다. 내년말 실업률은 기존의 3.8%에서 4.1%로, 내후년말은 4%에서 4.2%로 전망이 상향됐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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