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안양, 충남아산과 무승부..광주의 우승 확정은 다음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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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2 2위 FC안양이 충남아산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 광주FC는 우승 축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안양은 1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만약 안양이 이날 충남아산에 패했다면 광주는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안양이 승점 1점을 따내면서 광주의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승격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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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은 경남 꺾고 3위 도약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2위 FC안양이 충남아산과 무승부를 거두면서 선두 광주FC는 우승 축포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안양은 17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17승12무6패(승점 63)를 기록, 이번 라운드에 경기 일정이 없는 광주(23승9무4패·승점 78)와 승점 15점 차이가 됐다.
만약 안양이 이날 충남아산에 패했다면 광주는 K리그2 우승과 함께 K리그1 승격을 확정할 수 있었지만, 안양이 승점 1점을 따내면서 광주의 K리그2 우승 및 K리그1 승격은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하지만 9부 능선을 넘은 광주의 우승 가능성이 매우 크다. 광주는 남은 4경기에서 승점 1점만 따내도 자력으로 K리그2 1위를 차지하게 된다.
이날 안양은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해 충남아산에 공격을 퍼부었으나 90분 동안 상대 수비를 뚫지 못했다.
부천FC는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기에서 한 명이 퇴장 당해 10명이 싸운 경남FC를 3-0으로 완파하며 3위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서 11골과 함께 3승1무를 올린 부천은 17승9무10패(승점 60)를 기록, 대전하나시티즌(승점 58)을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2위 안양과는 승점 3점 차다.
부천은 전반 9분 만에 닐손주니어의 헤딩 선제골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후반 18분 경남 수비수 김영찬이 퇴장을 당하는 변수까지 부천을 도왔다.
부천은 후반 24분 한지호, 후반 40분 안재준의 연속골까지 앞세워 3-0 완승으로 경기를 매조졌다.
전남 드래곤즈와 대전은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직전 경기에서 안산 그리너스를 꺾고 20경기 연속 무승(11무9패) 사슬을 끊었던 전남은 연승에 도전했다. 전반 15분 이중민이 박성결의 도움을 받아 선제골을 넣었을 때까지만 해도 흐름이 좋았다.
하지만 후반전부터 대전의 대반격이 이어졌다. 후반 26분 김인균이 동점골을 넣어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하위권 팀들 간 맞대결에선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안산은 서울 이랜드와 1-1로 비겼고, 김포FC와 부산 아이파크의 대결도 0-0 무승부로 끝났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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