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6km 파이어볼러, 드디어 봉중근과 어깨 나란히..LG 역대 최다 38세이브 타이 [MK잠실]

이정원 2022. 9. 1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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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새로운 기록을 썼다.

LG 트윈스 고우석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12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나왔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구속 156km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 2승 2패 38세이브 평균자책 1.67, 피안타율 0.178, 이닝당 출루 허용률 0.98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LG 뒷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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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이 새로운 기록을 썼다.

LG 트윈스 고우석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12차전에 마무리 투수로 나왔다. 고우석은 팀이 4-1로 앞선 9회초 나와 1이닝을 깔끔하게 무실점으로 처리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고우석은 시즌 38세이브를 챙기며,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경신을 계속 이어갔다. 이날 고우석은 최고 구속 156km을 기록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다.

고우석이 LG 구단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세웠다. 사진=김재현 기자
이날 고우석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2013년 봉중근이 가지고 있던 LG 구단 역대 최다 세이브 38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제 세이브 한 개만 더 추가하면 LG 구단 최다 세이브 보유자의 주인공은 고우석으로 바뀐다.

이제 고우석은 생애 첫 40세이브 도전과 더불어 첫 구원왕 타이틀에 도전한다. 일단 고우석은 2019년 전문 마무리로 전향한 이후, 아직까지 구원왕 타이틀을 가져와 본 적이 없다. 기회는 있었다. 2019년에는 하재훈(36세이브)에 아깝게 한 개 차로 밀려 2위(35세이브)에 머물렀다. 2020시즌에는 6위(17세이브), 2021시즌에는 30세이브를 기록하며 5위에 자리했다. 2위 김재윤(kt 위즈·29세이브)와 제법 차이가 나는 만큼 구원왕 등극이 유력하다.

지금까지 LG 선수 중에서 구원왕에 오른 선수는 단 두명이다. 레전드 김용수(1986, 1987, 1989)와 이상훈(1997, 2003)이다. 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기회다.

또한 KBO 역사에서 40세이브는 7번 밖에 나오지 않았다. 오승환(삼성 라이온즈)이 가장 4번을 기록했고, 정명원과 진필중, 손승락(이상 은퇴)이 각 1번씩 기록했다. KBO 역사에 고우석이라는 이름을 새길 좋은 기회다. 또 현재 만 24세 1개월 11일의 고우석은 9월 안에 2세이브를 추가하면 오승환(만 24세 1개월 26일)이 가지고 있는 최연소 40세이브 기록을 갈아 치우게 된다.

고우석은 올 시즌 2승 2패 38세이브 평균자책 1.67, 피안타율 0.178, 이닝당 출루 허용률 0.98로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며 LG 뒷문을 단단히 잠그고 있다.

[잠실(서울)=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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