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비겼지만 5위 탈환' 박동혁 감독, "PO 진출 가능할 것 같아"

신동훈 기자 2022. 9. 17. 20: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말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할 것 같다."

충남아산은 17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FC안양과 0-0으로 비겼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 20분만 내보내려 했다. 상대가 안양이어서 그랬는지 정말 경기력이 좋았다. 그래서 30분 이상을 내보냈다. 아마 오늘 자신감을 찾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정말 플레이오프 진출도 가능할 것 같다."

충남아산은 17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FC안양과 0-0으로 비겼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충남아산은 경남FC을 끌어내리고 5위에 올랐다.

5위에 올랐지만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충남아산은 경기 내내 안양을 압도했다. 하지만 골이 안 나와 리드를 잡지 못했다. 후반에 공격 숫자를 늘리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는데 정민기에 막혔고 만든 슈팅들은 대부분 빗나갔다. 결국 충남아산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박동혁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전반 경기력은 올 시즌 베스트였다. 높이 경쟁에서도 이겼다. 이렇게 힘이 있고 책임감을 가졌다는 걸 투혼으로 보여줬다. 마지막 4경기 이런 모습이 보여줬으면 한다. 결과는 무승부였지만 정말 뿌듯했다. 경기장에서 보여준 모습은 사실상 이겼다고 본다. 휴식을 잘하고 4경기를 잘 준비해 플레이오프에 도전하겠다"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우형 감독은 "충남아산은 지치지 않더라. 뭘 먹고 뛰는지 모르겠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내 축구 철학은 서로를 신뢰하는 것이다. 마음적으로 통해서 경기장에서 잘 나타난 것 같다. 모두가 날 믿고 왔고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나머지 4경기도 선수들이 날 믿는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5위에 오른 심정을 두고 "연패를 하면 향후 매우 힘들 것으로 봤다. 다행히 패하지 않았다. 오늘 같은 마음을 보인다면 플레이오프 진출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고 했다. 

원 소속팀 안양을 대한 양정운을 평가하기도 했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 20분만 내보내려 했다. 상대가 안양이어서 그랬는지 정말 경기력이 좋았다. 그래서 30분 이상을 내보냈다. 아마 오늘 자신감을 찾았을 것 같다"고 전했다. 

교체로 들어간 두 공격수 송승민, 이승재에 대한 이야기도 있었다. 박동혁 감독은 "승부수를 띄운 것이다. 공중볼 경합이 좋은 송승민을 활용해 공격을 하려 했다. 송승민을 통한 연계로 김강국, 박민서가 슈팅을 날렸는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안양 수비가 잘했다. 들어가는 선수들이 잘하고 있어서 만족스럽다. 박민서도 좋아서 앞으로도 지켜볼 만한 선수가 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득점 1위' 유강현은 집중 견제에 막혀 골을 넣지 못했다. 박동혁 감독은 "지금까지 득점뿐만 아니라 헌신 정도가 너무 대단하다. 경기 관여도가 매우 높다. 팀 안에서 역할이 매우 크다. 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득점왕에 올랐으면 한다. 작년엔 영플레이어상이 나왔는데 올해는 득점왕이 나오는 걸 꿈꾼다"고 칭찬과 기대감을 동시에 보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