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김민재, 나폴리 GK도 매료시켰다.."넘어서기 어려운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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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김민재를 향해 극찬을 날렸다.
김민재는 올여름 많은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그 끝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선택했다.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전혀 느낄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나폴리 레전드' 주세페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는 내 현역 시절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고, 매우 보기 드문 선수다. 나폴리 스카우터들을 칭찬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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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나폴리 골키퍼 알렉스 메렛이 김민재를 향해 극찬을 날렸다.
김민재는 올여름 많은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고, 그 끝에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를 선택했다. 나폴리는 칼리두 쿨리발리의 공백을 메워야 했고,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를 낙점했다.
최고의 선택이었다. 이적료 1,805만 유로(약 250억 원), 연봉 250만 유로(약 35억 원)에 불과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쿨리발리의 빈자리를 전혀 느낄 수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고, '나폴리 레전드' 주세페 브루스콜로티는 "김민재는 내 현역 시절의 모습과 비슷하다. 그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고, 매우 보기 드문 선수다. 나폴리 스카우터들을 칭찬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입단 이래 곧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고, 로테이션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수비에서 매우 안정적이면서 출중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고, 세트피스와 같은 공격 가담을 통해 벌써 2골이나 터뜨렸다. 축구통계매체 '후스코어드닷컴' 기준 김민재는 세리에A 평균 평점 7.48점으로 파울로 디발라(7.57점), 퇸 코프메이너르스(7.49점) 다음으로 리그 3위다.
김민재의 활약과 더불어 나폴리는 승승장구하고 있다. 나폴리는 세리에A 6라운드 종료 시점, 4승 2무(승점 13)로 리그 선두다. 더불어 리그 최다 득점 1위(13골)와 최소 실점 2위(4실점)다. 공수 양면에서 톱 기록을 세우는 중이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마찬가지다. 나폴리는 리버풀, 아약스, 레인저스와 함께 A조에 속했고 2승으로 조 선두에 올라있다. 1차전 리버풀에 4-1 대승을 거뒀고 2차전 레인저스전은 3-0으로 완파했다. 올 시즌 나폴리는 역사를 쓸 준비를 완료한 상태다.
나폴리 주전 수문장 메렛도 김민재 '찬사 행렬'에 가담했다. 16일(이하 한국시간) '키스 키스 나폴리'를 통해 "김민재는 내게 깊은 인상을 줬다. 나폴리로 도착한 이후 이미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고, 여전히 더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더불어 그는 놀라운 피지컬 파워를 지녔고 공중볼에 능하며 마크 능력도 좋다. (다른 팀의 공격수들이) 김민재를 넘어서는 것은 정말 어렵다. 지금처럼만 계속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민재는 9월 A매치 이전에 빅매치를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 오전 3시 45분 AC밀란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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