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이우형 감독, "충남아산 너무 안 지쳐 놀랐다..칭찬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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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선수들은 도대체 뭘 먹고 뛰는 거냐."
FC안양은 17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전반 내내 충남아산 압박에 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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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충남아산 선수들은 도대체 뭘 먹고 뛰는 거냐."
FC안양은 17일 오후 6시 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승점 63점이 돼 2위에 올랐다.
안양은 전반 내내 충남아산 압박에 밀렸다. 파상공세에 밀려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육탄 수비와 정민기 선방으로 버텨내며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조나탄, 백성동 등을 추가해 공격을 강화했으나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김륜도가 골을 터트린 게 오프사이드로 판정돼 취소된 게 뼈아팠다. 결국 안양은 무득점에 그쳤고 경기는 0-0으로 끝이 났다.
이우형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와 "예상한대로 충남아산은 중원을 삭제하고 최전방을 겨냥한 직선적 공략을 했다. 집중력이 다소 부족한 부분이 있어 흐름을 내줬다. 선수들 힘들 텐데 남은 경기 열심히 해줬으면 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전반에 주도권을 내줘 조나탄, 백성동을 빠르게 넣었다. 충남아산의 빠른 수비 전환에 어려움을 겪었다. 올 시즌 4번을 만났는데 항상 어려웠다. 충남아산 선수들은 뭘 먹고 운동하는지 정말 놀랍다. 체력적으로 안 떨어지더라. 칭찬해주고 싶다. 벤치에서 보며 너무 안 지쳐 놀랐다.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된 게 충남아산 상승세를 이끈 듯하다"고 하며 충남아산을 칭찬했다.
다음 경기에서 안양은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난다. 이우형 감독은 "대전도 보니 로테이션을 활용하더라. 최상의 전력을 내보낼 것이다.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멋진 경기를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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