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안양 상대로 0-0 무승부..'정민기 GK' 선방이 야속해

유지선 기자 2022. 9. 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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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아산이 FC 안양과 득점 없이 비겼다.

안방에서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에 여러 차례 아쉬움을 삼켰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홈팀 충남 아산이 주도권을 쥐고 안양 골문을 두드렸다.

안양은 후반 14분 김륜도가 충남 아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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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충남 아산이 FC 안양과 득점 없이 비겼다. 안방에서 안양을 몰아붙였지만, 정민기 골키퍼의 선방에 여러 차례 아쉬움을 삼켰다.

충남 아산은 17일 오후 630분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2 40라운드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충남 아산은 4-1-4-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에이스 유강현이 원톱에 섰고, 안양으로부터 영입한 양정운이 김강국, 박세직, 박민서와 함께 2선에 나섰다. 이에 맞서 안양은 3-4-3 포메이션이었다. 김륜도를 중심으로 이재용, 정석화가 3톱을 이뤘으며, 주현우와 황기욱, 이정빈, 김주환이 그 뒤를 받쳤다.

전체적으로 팽팽한 흐름이었지만, 홈팀 충남 아산이 주도권을 쥐고 안양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21분에는 양정운이 강력한 중거리 슛을 날려 친정팀의 골문을 노렸다. 3분 위에는 이재성이 낮게 깔아 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0분에는 프리킥 상황에서 윤준성의 헤딩 슛이 골대를 맞고 말았다.

변화가 필요했던 안양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정석화와 이재용을 대신해 조나탄과 백성동을 투입한 것이다.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안양은 정민기 골키퍼의 활약 덕분에 실점 위기를 여러 차례 넘겼다. 정민기는 후반 22분 이승재의 슛을 펀칭해 걷어냈다.

안양은 후반 14분 김륜도가 충남 아산의 골망을 출렁였다. 하지만 앞선 과정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두 팀은 경기 막바지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하지 못한 채 0-0의 스코어로 경기를 마쳤다.

글=유지선 기자(jisun22811@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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