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옥, 윤시윤 이식 검사 알았다 "너무 싫어" 반대 (현재는 아름다워)

김한나 온라인기자 2022. 9. 17.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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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현재는 아름다워’ 김혜옥이 윤시윤 이식 검사를 알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에서는 윤시윤의 간 이식 검사 사실을 안 김혜옥이 깜짝 놀라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수재(서범준)는 진수정(박지영) 일에 자신도 간 이식 적합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 않냐고 물어 이현재(윤시윤)를 흐뭇하게 했다. 그는 “이렇게 가만히 있어도 되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라고 말했다.

사돈도 이식을 할 수 있냐 물은 이윤재(오민석)에 이현재는 “사돈 사이도 되긴 하는데 서류 통과가 까다로워서 말처럼 쉽지 않아”라고 설명했다.

이윤재와 이수재는 검사를 받아봐야 하지 않냐고 의논했고 이현재는 이미 자신이 검사받았다며 “결과 기다리고 있어. 사위도 가족이야”라고 말했다.

심해준(신동미)은 공여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검사를 고민하는 이윤재에 “검사했다 맞으면 어쩌려고 그래. 안 돼. 안 해주면 원망 들을 수도 있어”라고 반대했다.

생각만 했다는 이윤재에 그는 “자기 몸은 이제 더는 자기 게 아니야. 우리 꺼벙이랑 나는 어떻게 해. 동서나 고모님이 아시면 섭섭해하시겠지만 공여자도 수술해야 하는 거잖아. 내가 과장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난 이제 윤재 씨 없는 삶은 상상이 안 돼. 조금도 위험한 일은 하게 하고 싶지 않아”라고 말했다.

KBS2 방송 캡처



진수정의 건강을 걱정하며 이식을 어떻게 받을 수 있겠냐는 현미래(배다빈)에 이현재는 “나 결과 기다리고 있잖아. 맞으면 바로 수술하면 돼”라고 미소 지었다.

그 말에 현미래는 “현재 씨한테 너무 미안해”라고 말했고 이현재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말은 그때 가서 하면 돼”라고 위로했다.

심란해하는 한경애(김혜옥)에게 이수재는 이현재가 검사를 받았다는 것을 알렸다. 깜짝 놀란 한경애는 “그런 걸 왜 우리와 의논도 안 하고 결정해?”라며 이민호(박상원)에게 전달했다.

자신도 검사를 받으려 했다는 이수재에 한경애는 “너희가 왜 나서? 엄마는 엄마가 아파도, 너희가 해준다고 해도 하지 말라고 할 거야. 눈에 넣어도 안 아플 내 자식들 몸 상할까 봐”라고 분노했다.

이민호는 아직 검사만 한 거라며 부적합할 수 있으니 미리 걱정할 필요 없다고 말했으나 한경애는 동생을 위해서라면 아들이 축나도 상관없냐고 따졌다.

이에 이민호는 미리 예단할 필요 없다고 말했고 한경애는 “싫어. 너무 싫어”라고 외쳤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현재는 아름다워’ 최종회는 내일(18일)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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