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오픈] 구연우, WTA투어 예선 첫 승리..예선 결승 진출

박상욱 2022. 9. 1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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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우(성남시청, 463위)가 17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 WTA250 코리아오픈 예선 1회전에서 예선 1번 시드 나탈리아 스테바노비치(세르비아, 171위)를 6-3 4-6 6-0으로 꺾고 예선 결승전에 올랐다.

백다연(NH농협은행)에 이어 구연우가 예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구연우는 예선 결승에서 올해 7월 영국에서 열린 ITF 노팅엄(W25) 대회 4강에서 1차례 맞붙어 패배한 상대 야나 페트(크로아티아, 255위)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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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인터뷰에서 승리의 브이 사인을 보낸 구연우(사진=코리아오픈 조직위원회)

구연우(성남시청, 463위)가 17일 서울 올림픽테니스장에서 열린 WTA250 코리아오픈 예선 1회전에서 예선 1번 시드 나탈리아 스테바노비치(세르비아, 171위)를 6-3 4-6 6-0으로 꺾고 예선 결승전에 올랐다.

백다연(NH농협은행)에 이어 구연우가 예선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구연우는 시합 중 햄스트링 경련을 겪었지만 3세트를 6-0으로 잡아냈다. 구연우는 많은 관중들 앞에서 오랜만에 경기를 가져 긴장을 많이 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구연우는 “첫 세트는 긴장한 것치고는 내 플레이를 잘 펼쳤다. 2세트는 상대가 나의 장단점을 파악하였고, 내가 조금 흔들린 면도 있었다. 2세트 도중 햄스트링이 올라와서 걱정을 많이 하였지만 파이널세트에서 정신력으로 극복하고 이길 수 있었던 거 같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구연우는 예선 결승에서 올해 7월 영국에서 열린 ITF 노팅엄(W25) 대회 4강에서 1차례 맞붙어 패배한 상대 야나 페트(크로아티아, 255위)와 맞붙는다. “당시 3세트에서 아깝게 졌다. 서로 한 번 경기를 해보았으니까 장점과 단점을 잘 알기에 내일도 재미있는 경기를 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구연우의 예선 결승 경기는 18일 오후 1시 2번 코트에서 시작할 예정이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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