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 상황점검.."사전대피 만전"

2022. 9. 17.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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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은 국민 행동 요령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 호우와 태풍 때 반지하,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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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대응기관, 국민 행동요령 적극적으로 알려라"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제14호 태풍 '난마돌'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덕수 국무총리는 17일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 "지방자치단체 등 재난 대응 기관은 국민 행동 요령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난마돌 대처 상황 점검회의에서 "지난 호우와 태풍 때 반지하, 지하 주차장 등 지하공간 침수로 안타까운 인명피해가 있었다"며 이같이 지시했다.

태풍 난마돌은 오는 19일 오전 9시 일본 가고시마 북서쪽 약 190㎞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된다. 태풍은 중심기압 950hPa, 최대풍속 43㎧의 강한 세력으로 제주도를 포함한 남해와 동해상에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 총리는 "위험지역 안전 조치와 사전 대피에도 만전을 기해달라"면서 “소방, 경찰, 산림, 군, 지자체 등은 응급구조와 지원에 빈틈이 없도록 비상 대비 태세를 다시 한번 점검해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공공시설을 운영하는 기관은 전기·가스 등 기간시설 피해 예방에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또 한 총리는 "지난 태풍으로 피해가 컸던 포항, 경주 등 영남 해안 지역의 응급복구를 신속히 마무리하라"고 관계 부처에 촉구했다. 이어 국민들을 향해서는 "기상정보에 귀 기울여 주시고, 위험지역 사전대피 등 행동 요령을 꼭 지켜달라"고 요청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4시 10분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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