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군, 매장된 이들에 재미로 총질..진실을 알기 시작했다"

전종헌 2022. 9. 17. 20:1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동북부 하르키우주 이지움에서 발견된 집단매장지와 관련, "러시아군이 단지 재미로 매장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쐈다는 증거가 있다"고 말했다.

16일(현지시간) 외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연설에서 "모든 러시아 파시스트들의 범죄가 기록되고 있고 증거가 수집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번 이지움 집단매장지를 우크라이나 사태 초기에 수도 키이우 외곽 도시 부차에서 발생했던 러시아군에 의해 고문을 당하거나 처형된 민간인 학살에 비유했다.

그는 "러시아는 부차에서 저지른 짓을 이지움에서 반복했다. 우리는 하르키우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진실을 이제야 알기 시작했다"며 "세계가 이에 대해 대응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