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가 패배에도 웃을 수 있던 이유?→친정팀의 '3가지'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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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친정팀' 스포르팅으로부터 3가지의 선물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0-2로 패배했다.
스포르팅 유스였던 다이어는 연령별 팀을 거쳐 2012-1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패배는 쓰라렸지만, 친정팀의 선물을 받은 다이어는 패배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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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에릭 다이어가 '친정팀' 스포르팅으로부터 3가지의 선물을 받았다.
토트넘 훗스퍼는 14일 오전 1시 45분(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이스타디우 조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스포르팅 CP에 0-2로 패배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D조 2위를 유지했다.
토트넘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했다. 개막 후 리그 6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상승세에 올랐고 UCL 조별리그 1차전 올림피크 마르세유전에서도 2-0 완승을 거뒀다. 무패 기록을 늘리길 바랐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로메로 등을 선발로 투입하며 베스트 11을 가동했다.
하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경기 주도권은 토트넘이 잡고 있었지만 별다른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스포르팅의 빠른 역습에 당하기 일쑤였다. 후반 막바지까지 경기는 0-0 균형을 이루고 있었지만 종료 3분을 남겨두고 내리 실점하며 0-2로 패했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토트넘 소속 한 선수는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주인공은 다이어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출신이지만 어린 시절을 포르투갈에서 보냈다. 스포르팅 유스였던 다이어는 연령별 팀을 거쳐 2012-1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에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았고 약 2년 간 32경기 1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는등 쏠쏠한 활약을 했다. 이후 2014년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고 지금까지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
오랜만의 재회에 스포르팅은 구단 차원에서 다이어에게 3가지 선물을 보냈다. 다이어는 스포르팅 구단 색깔인 초록색을 활용한 초상화와 스포르팅 유니폼, 후드티를 받았다. 스포르팅은 구단 SNS를 통해 선물을 건네는 장면과 다이어가 선물을 '언박싱'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친정팀의 환대에 다이어도 기뻐보였다. 그는 초상화를 유심히 보며 미소를 짓기도 했고 스포르팅 유니폼과 후드티를 펼쳐보이며 웃기도 했다. 패배는 쓰라렸지만, 친정팀의 선물을 받은 다이어는 패배의 상처를 회복할 수 있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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