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오지환 24호 홈런→이민호 11승 LG, 한화 꺾고 2연승, 선두와 2.5G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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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가 한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민호가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LG는 2회 채은성의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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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한화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SSG를 2.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LG 트윈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민호가 지난달 24일 한화전 이후 4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했다. 시즌 11승. 오지환은 24호 홈런을 터트렸다.
LG는 2회 채은성의 2루타로 선취점 기회를 만들었다. 한화 내야가 오른손타자 채은성의 당겨친 타구에 대비한 시프트를 잡았는데, 채은성의 타구는 1루쪽으로 굴렀다. 다음 타자 오지환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가 됐다.
문보경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선취 타점을 올렸다. 이어 이형종이 볼넷으로 출루해 득점권 상황이 계속됐지만 여기서는 추가점이 나오지 않았다.
LG는 1-0으로 앞서던 6회초 1사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이민호가 1사 1, 2루에서 교체된 뒤 김진성이 볼넷을 내줘 만루가 됐다. 이 위기를 진해수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이어진 공격에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았다.
1사 1루에서 오지환이 우중간 담장을 넘는 2점 홈런을 날렸다. 점수는 3-0으로 벌어졌다. LG는 7회 유강남의 2루타와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달아났다. 이 점수가 쐐기점이 됐다.
이민호가 5⅓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1번째 승리를 챙겼다. 6회 1사부터 나온 LG 불펜은 3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다. 진해수가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정우영(⅔이닝 1실점)에 이어 김대유(⅓이닝)가 등판했다. 마지막은 고우석이 책임졌다. 시즌 38번째 세이브다.
예프리 라미레즈의 어깨 피로 문제로 대신 등판하게 된 한화 선발 김기중은 4이닝을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막았다. 지난 13일 1군 등록 후 이번이 첫 등판이었지만 퓨처스팀 선발 경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몫을 했다. 그러나 타선이 침묵했다. 한화는 안타 5개와 4사구 5개를 더었지만 1득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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