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 버디' 정윤지,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3라운드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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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 버디'를 앞세운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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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는 6오버파로 공동 22위 기록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사이클 버디'를 앞세운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메이저대회 우승에 한 걸음 다가갔다.
정윤지는 17일 경기도 이천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한 정윤지는 단독 1위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하게 됐다. 1언더파 215타를 친 공동 2위 이소영(25·롯데), 박민지(24·NH투자증권)와는 한 타 차다.
지난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던 정윤지는 불과 넉 달 만에 메이저대회 우승 기회까지 잡았다.
3위로 3라운드를 시작한 정윤지는 13번홀(파3)과 14번홀(파4), 1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파3홀, 파4홀, 파 5홀에서 모두 버디를 기록하는 '사이클 버디'도 함께 달성했다.
2라운드까지 단독 1위에 올랐던 이소영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한 타를 잃어 2위로 미끄러졌다.
상금 랭킹 1위 박민지는 버디 4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범해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1년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전인지(28·KB금융그룹)는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한 타를 잃어 중간 합계 6오버파 222타로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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